2020년 3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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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59회 작성일 20-05-19 11:03본문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때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빌4:13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싸이지 않고, 답답한 일 당해도 낙심치 않고,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모든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 현장이야기
할렐루야^^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국에서 전도여행팀이 올때마다 초대했던 중국 친구 소신이(노란색티셔츠) 예수님을 접하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대학원 과정중 서류의 문제로 비자를 학교에서 주지 않게되어 안타깝게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오키나와 호텔에 취직을 하게되었고
호텔측의 도움으로 중국에 돌아가지 않고 4월부터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중국에 어머님과 동생이 있는데 이곳에서 일하면서 자리를 잡고 동생도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친구 소신이(27살) 주님 안에서 믿음이 더 깊게 뿌리 내릴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 소식은 화요일 오전 일본인 두 분을 집으로 초대해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뭔가 큰일을 하기 보다는 한두사람이라도 사랑으로 섬기며 예수님을 전할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아내는 죠이교회 찬양팀과 고등학생의 모임을 돕고 있습니다.
3월초부터 시작된 호산나교회(한국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일본인 교회)가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어 리모델링 공사를 도왔습니다.
대략 40평정도 되는 창고던곳인데 천장 석고보드가 떨어나간것 부터 천장, 벽 페인트, 바닥공사, 가구만들기등 여 러가기 일들을 한달간 섬겼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적은인원이 하다보니 참 쉽지 않고 오래 걸렸습니다.
시내, 나단이, 아내, 모두 함께 이일들을 도왔고 죠이채플 청소년들도 하루정도 도움을 주어서 기쁘 게 잘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는 북쪽에 있는 나고시 마을에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3분이 사시는 집에 바닥이 낡아 마루 바닥이 썩어서 공사를 해야 해서 선교사님에게 공사를 부탁받았습니다.
마을에서 전도를 하시다가 알게되신 분들인데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예수님을 접하기를 소망합니다.
호산나 교회 공사를 시작하면서 감사하게 몇가지 큰 장비가 생겨서 섬길수 있게되었는데 장비를 보관 할 수 있는 곳과
앞으로 DIY교실을 할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목공교실을 통해 이웃들과 관계하며 가구등을 만드는 것을 통해 하나님 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가족이야기
벌써 오키나와에 온 지 3년이 되어갑니다. 저희 가족은 4월에 다시 비자 갱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 관절이 잘 굽혀지지 않아서 잘 회복되고 남아 있는 일들을 잘 감당 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나단이는 중학교 2년을 성실하게 잘 마무리해주어서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시내는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저희 사역을 함께 도우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내년에 진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1. 날마다 깨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오게하는 예배와 중보의 삶을 살도록
2. 한 영혼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길수 있도록
3. 계속적으로 언어의 진보가 있도록 (류큐대학 언어과정은 이제 끝나고 개인적으로 계속 공부하려고합니다.)
4. 앞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역의 길을 열어주시도록 (DIY교실을 할수 있는 장소와 공간이 구해지고 예비하신 사람 들을 만나도록)
5. 나단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시내는 앞으로의 진로가 잘 결정되도록
6. 비자 준비가 원활하게 잘 진행될수 있도록 (7월에 3년 비자가 종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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