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인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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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87회 작성일 20-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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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평안 하시죠? 히말라야도 설산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하얀 설산을 보니 좋습니다. 저희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평안히 잘지내고 있습니다.

 

현지 교회에서 올 7월에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있습니다

저희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이동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아내랑 같이 나누고 다음 걸음을 위해 두손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현지 사역자 요O이 저희에게 주일학교를 섬겨달라고 부탁을 해왔습니다.

 

요O이 제자훈련 학생들과 함께 뽀OO 지역에 복음을 전한 후 주일학교를 세웠는데 요O이 섬기는 교회 고등학생 두명을 교사로 세워 두었지만 

이 학생들은 교사로 훈련받은 적이 없어서 저희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뽀OO 지역을 갔습니다. 아침에 25개월된 희O이를 업고 산을 타기 시작 했습니다. 베낭을 메는 것과 사람을 업는 것은 아주 달랐습니다

저는 산을 넘을 때 아주 기쁨니다. 복음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걸음이 아름 답고 아름답다는 찬양이 저절로 흘러나왔습니다.

 

뽀OO지역에 마을회관이 있는데 지역 주민들이 그곳을 주일학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어서 주일마다 그곳에서 주일학교가 열립니다.

아내는 한 달에 두 번 뽀OO 주일학교를 섬기고 나머지 주일은 리OOO교회 주일학교에 희O이와 함께 가서 도움이 필요할 때 마다 돕고 있습니다.

 

아내의 이야기….

제가 뽀OO 주일학교에서 둘째주에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넷째주에는 새로운 찬양을 가르칩니다

교사로 세워진 두명의 학생 중 한명을 둘째, 넷째 주 토요일날 불러서 점심도 사먹이면서 제가 세운 커리큘럼도 주고 

제가 없는 동안 성경말씀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자료도 만들어서 주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암송구절, 그림자료, 본문등을 모두 제가 선택해서 출력하고 색칠하고 준비를 해서 주었지만 

이제부터는 함께 암송구절도 찾고 자료도 만들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려고 합니다.

 

뽀OO 주일학교를 처음 섬길 때 뽀OO 지역의 아이들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모습과 리OOO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의 반응이 사뭇 달랐습니다.

리OOO교회에는 이미 교사가 세명이 세워져 있고 주일학교가 세워진 지 오래 되었기에 아이들이 말씀을 잘 경청하고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면 

곧잘 대답을 했는데 뽀OO지역의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면 아이들이 이제까지 성경을 접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해도 잘 못하고 

제가 전하는 말씀이 튕켜져 나가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단 몇 달 만에 아이들이 성경말씀을 더 잘 기억하게 되었고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뽀OO 지역 가정 교회 이야기

저희 가정이 섬기고 있는 현지 교회에서 뽀OO지역에 브런치 교회를 짓기로 했습니다

외부에서 재정도 들어오고 뽀OO 지역의 땅을 헌물도 받아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리OOO교회 성도들도 외부에서도 교회를 짓기 위해 선금하는데 우리도 힘을 모으자고 하면서 헌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짓는 교회 문이나 창문을 헌물 하는 분들이 생겼고 십시일반 노동력을 제공하고자 자원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주 놀라웠습니다.

이곳은 불교지역이었고 술과 마약 그리고 폭력이 많았다고 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생기면 마을 사람들이 그 사람을 죽이려고 모의도 했다고 합니다.

뽀OO지역에 교회가 생기도록 눈물로 기도 하며 금식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기도의 열매가 지금 맺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언제나 놀랍습니다.

 

희O이 이야기

저희 둘이 있을 때는 사람들을 만나면 저희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희를 어려워 하기도 하고 스스럼 없이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이가 있으니 

현지 분들 무장 해제를 하고 저희에게 친밀하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존재 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문이 열리면서 각 집 마다 저희의 방문을 환영을 합니다. 

저희보다 희O이가 아주 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복의 통로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27개월된 희O이는 정서적,영적,육체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지분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경암송(노래)과 식기도(노래)도 잘 합니다

희O이는 리OOO교회 주일학교 학생들 중 최연소 학생으로 교인들과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1. 인도의 비자상황이 열려지도록

2. 뽀OO 지역 주일학교 학생과 교사를 위해

3. 건축을 시작한 뽀슈얼지역 교회에 필요한 재정, 일손, 물품들이 잘 채워지도록 그리고 이 일이 자원함으로 시작되었으니 끝날 때 까지 기꺼이 자원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4. 저희 가정이 꼭 섬겨야 하는 곳으로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이끌어 주시도록 (새 길을 열어주시도록) 두손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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