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중국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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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31회 작성일 20-05-19 10:06본문
박스데반/김에스더 기도서신(19-3호)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 일어나라 함께 가자!
주님께서는 십자가(十字架)의 길, 사명(使命)감당을 위해서 겟세마네동산에서 치열한 기도를 세 번 하십니다.
마치 땀이 땅에 떨어져 핏방울 같이 되는 기도의 싸움을 했던 것이죠.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주님은 이 기도를 마친 후에, 잠자고 (SMTC1기생들과)있는 제자들에게 권합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이 말씀을 묵상(默想)하는 가운데, 오늘 주를 따르는 주의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가야 할 두 가지 길을 묵상하게 됩니다.
첫째는 십자가(十字架)의 길입니다.
이 십자가(十字架)의 길은 좁은 문, 사명(使命)의 길이요. 고통, 죽음의 길이죠. 또한 십자가의 길은 용서, 생명, 인류 구원의 길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이 십자가의 길을 감당하기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서 치열하게 기도한 것이지요. 그런데 제자들은 어떤가요? 모두가 실패하고 맙니다.
십자가 앞에서 유다는 은 삼십에 주를 배신합니다. 베드로는 세 번 주를 부인하지요. 제자들은 다 도망가고 맙니다.
막14:50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고 합니다. 이것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실패한 제자들의 민낯인 것이지요.
깨어서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깨어 기도해야만 주와 함께 동역(同工)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깨어 기도함으로, 일어나 주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둘째는 선교(宣教)의 길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죠. 그리고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마치 유언처럼 남긴 말씀, 부탁하신 분부가 있어요.
그것은 선교하라는 명령입니다(마28:19,20, 행1:8). 그리고 그 복음의 방향성은 모든 민족, 땅 끝을 향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다시 오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주님은 실패하는 제자들의 연약함을 잘 아셨어요.
그래서 주님은 선교의 명령을 하신 후에 예루살렘 성을 떠나지 말고 머물라 하십니다(눅24:49). 주께서 보내실 ‘성령(圣灵)’을 기다리라는 것이지요. 제자들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래야 주의 사역을 계승할 수가 있고,
땅 끝을 향하는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가 있기 때문인 것이지요. 우리가 성령을 사모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야하는 이유라 믿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해서 주의 증인이 되고, 선교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소원합니다.
◈SMTC 1기 훈련
SMTC(Silk road Mission Training Center/실크로드선교훈련원)는 선교에 은혜(恩典)를 받은 한 집사님 가정의 헌신으로 마련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분 가정이 거주하려고 준비한 빌라였는데, 선교훈련을 받고 크신 은혜를 경험하면서 저희 선교회에 기증을 한 것이지요.
참으로 감사가 됩니다. 복층으로 된 훈련원은 안성에 있는데요. 10여명이 합숙할 공간이 충분해서 하반기에 이곳에서 정규선교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요. 6명의 훈련생이 지원을 했습니다. 매주 금, 토 1박 훈련으로 12주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선교사후보생 찾기가 쉽지가 않고 선교동원하기가 참으로 어려운데요. 하나님께서 훈련생들을 보내주셔서 감사가 됩니다.
훈련생들이 우리와 한 마음(同心)을 가지고, 함께 멍에를 메고 수고(同劳)하며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동역자(同工)들로 잘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1월 18일 수료식을 할 예정이고, 내년 1월 중순에 우리의 비전지역인 중동지역으로 비전트립을 다녀 올 예정입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올해 본부사역을 감당하면서 ‘건강한 몸을 세우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함께해 주셔서 선교회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치열한 영적싸움들이 있고, 감당하기 벅차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그래도 주님이 주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에너지를 힘입어 묵묵히 앞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근래에 간절히 기도하는 제목은 ‘거룩한 부흥(复兴)’입니다. 거룩한 부흥이 (SMTC 1기 훈련)
우리 가운데 임하여, 세속화로 잃어버린 거룩을 회복하기를 바라고, 심한 분열로 상처입고 나누어진 몸 된 교회가 하나 됨을 회복하는 것이지요.
성령으로 충만한 주의 제자, 증인들이 일어나 부흥(复兴)의 불씨, 통일(统一)의 불씨, 선교(宣教)의 불씨로 드려지기를 소원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가 통일한국(统一韩国)을 감당하고, 선교한국(宣教韩国)을 감당하여 주의 다시 오심을 대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 공동체가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새 부대로 더욱 새로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스데반/김에스더, 신애, 은애, 요한 드림.
† 기도제목
1. 날마다 주와 연합하여 동행을 하고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하도록.
2. 공부하는 아이들(신애/은애/요한)이 학업을 잘 감당하고, 주의 사람으로 잘 자라도록
3.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노년을 복되고 건강하며, 예배 및 기도생활을 잘 하도록.
4. 본사에 예비 된 동역자를 보내주셔서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함께 수고하며 한 비전을 향해 힘 있게 나아가는 본사가 되도록.
5. 정규선교사훈련 남은 일정도 주의 은혜로 이끌어 주시고, 우리의 귀한 동역자들이 세워 지게 하시며,
내년 1월 중순에 진행하는 비전트립 인도하시고 필요한 재정도 허락하도록.
6. 지방거점도시(부산/광주/대전/인천/춘천/제주)에 지부가 개척되어 중보기도 및 선교훈련 이 진행되도록.
7. 12개의 선교동역교회와 선교기업을 허락하시어 사람 및 재정을 일으켜 힘 있게 전방개 척사역을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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