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인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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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84회 작성일 20-12-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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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올해는 비자 갱신 때문에 한국에 들어 왔다가 코로나 -19 인해 다시 복귀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날이 더 길어질수록 부담감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환기 세미나를 통해 이 기간 가운데 일하고 계심을 보며 다음 걸음을 위해서 준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1) 사역자 훈련

스토리텔링을 통해 현지 분들에게 더 쉽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사람을 세워 가려고 훈련받았습니다.

이 방법은 말로(구전으로) 성경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인데 현지분들은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 하기에 쉬우면서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3개월 동안 귀납적 성경 연구를 배웠습니다.

먼저는 말씀 안에서 제가 회복 되며 치유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말씀으로 지금하고 있는 사역을 세우며 또 주님께서 말씀 하시는 성경원리를 따라

다음 걸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돌아가서 귀납적 성경 연구, 구속적 관점, 하나님 성품을 말씀 안에서 찾고 발견 하는 것을 현지 리더들에게 가르치려고 합니다

말씀 안에서 정확하게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메시지를 충분히 훈련 받으면 현지 사역자들도 시골에 돌아가 가정 교회에서 말씀을 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를 합니다

그들도 메시지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갔고 있습니다.

 

3) 양계 훈련

2년 전에 아내와 저는 양계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실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주위에 선교 목적으로 양계를 하시는 한국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만드신 양계장에 가서 실습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지난번에 인도 현지에 커피를 심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커피를 심고 수확해서 수익이 나기 까지 5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 때 까지 현지분들에게 수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양계를 접목 하려고 준비 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나면 현지 사역자들 월급을 드리며 나머지는 사람을 세우는데 재정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다니고 있는 인도 리틀플락 교회 현지 목회자님께서 현지에 세우신 개척교회 사역자들을 위한 재정을 일으켜야 하는데 아이디어가 없냐고 물어 왔었습니다

외국에서 돈을 받기 보다는 인도 자체 내에서 스스로 자립하여 우리 손으로 사람을 세워 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필요 하지만 이 협력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되기를 기대 합니다.

 

4) 비자가 끝나서 한국에 들어오면서 둘째 입양을 진행하여 올 해 8월 말에 우리 아들로 법원의 허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두 자녀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첫째 딸이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겨 한동안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요즘은 부쩍 동생을 챙기고 예뻐합니다.

나이가 들어 돌쟁이 아들을 키우려니 피곤할 때가 많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키우며 행복한 마음이 더 큽니다.

지난주에 둘째 희준이가 유아세례도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희준이를 믿음으로 양육할 것을 서약했고 교인들도 믿음으로 양육하며 돌볼 것을 서약 했습니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5) 비자가 끝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을 뽀슈얼 지역에 세워진 주일학교 교사들도 알고 있었고 

제가 없는 동안 고등학생 교사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1년치 커리큘럼을 세워서 전체 교사들(교사가 처음에 2명이었었는데 4명으로 늘었습니다)에게 전달하고 

어떻게 말씀을 준비해야 하는지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가진 자료들을 다 주고 스스로 자료를 준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헌신된 교사들이었기에 제 지도에 잘 따라 주었고 열정적으로 주일학교를 섬겼습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19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위해서

2. 인도의 문이 열리도록 (코로나로 나라 문이 닫혀 있습니다)

3. 다음 걸음을 위해서 훈련하고 배우는 것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을 수 있도록(귀납적 성경 학교, 양계 기술)

4. 첫째 딸 희온이(4)와 둘째 아들 희준이(2)가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5. 뽀슈얼지역 주일학교 아이들이 말씀을 듣고 믿음이 자라나도록뽀슈얼에 세워질 가정교회를 하나님께서 돌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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