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이집트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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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48회 작성일 20-12-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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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변화는 마치 새로운 시대를 위해 대비하라는 주님의 권면임을 알아가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일상이 바뀐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할까요?

이사야에선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할 것이며...30:21” 

이 말씀은 이사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그분만을 신뢰하길 기대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선포하며 절규한 구절입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지시하는대로 오늘 우리가 주를 모르는 자들을 향해 복음의 길을 위해 더욱 나아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은 우리 주위의 연약한 자들을 도와야 하는게 지금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아닌가 생각하며 순종하며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시대가 올까요?

 

성경은 세상이 더욱 난리와 전쟁으로, 혼돈으로 나아간다 말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 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입구에 서 있는 우리 모두가 새 시대를 향해 선포하고 전할 복음을 더욱 준비하며 매일이 승리의 날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무까담 공동체 소식]

 

이집트도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가 얼마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아무도 그 통계를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폐쇄되었던 공항 재개와 관광객 유치가 있었던 7월 이후부터 대부분의 이집트 사람들은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대해 보고 들으면서 피부로 느끼는 것과 정부의 발표가 너무나 큰 차이가 나도록 적게 보고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무까담 공동체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은 가정과 코로나에 걸려 힘들어 하는 가정들이 생겼지만 

서로 돌아보면서 음식과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하여 잘 이겨 내었습니다.

지금은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 일에 미셀과 파라올라도 전적으로 헌신하며 이집트 현지인들을 도우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내려놓고 훈련을 받기로 했던 이 가정이 이 일을 섬기면서 다음 스텝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이 사역자로 훈련되어질 수 있도록 그들의 안전과 다음 스텝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집트 땅에 있는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복음전도자로 충성된 일꾼으로 주님께 더욱 드려지길 축복합니다.

 

[라쟈이와 페디 그리고 이집트 친구들의 소식]

 

라쟈이는 수의사로 일하면서 도축하는 일과(정부 소속) 개인 클리닉으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도축하는 사람들이 너무 거칠어서 그들을 다루기 힘들어 경찰들이 출동할 때도 있지만 

그는 자신의 유연한 성품이 단련되는 시간이라 여기며 감사함으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올 해는 주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더 헌신하길 원했는데 남은 시간 그리고 내년에는 더욱더 헌신하여 그가 원했던 대로 수단으로 가서 주님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마전 한 자매를 만나 교제중입니다. 소중한 만남이 결실로 맺어져 귀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나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페디는 오랜시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도 못할 만큼 방황하며 시간을 보내다 끝내는 집안에서만 보내는 어려움을 겪었던 친구입니다

그러던 중 저희를 만나 말씀을 나누며 기도하고 격려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수차례 도전을 하였습니다

어떤 때는 그러한 격려와 도전이 전혀 먹히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마음을 열고 도전을 받아들이며 주님과의 교제를 시작해 나가고 있습니다.

페디가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서 더 깊이 회복되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도움을 얻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직장을 잃은 친구들, 건강을 잃은 친구들, 가족들을 잃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를 받으며 매일 성장할 수 있도록 이집트와 이집트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큰아들 요셉이의 심한 아토피]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요셉이의 아토피는 날로 심해져 온몸에 부스럼이 난것처럼 간지러워 잠을 자지 못해 피부과에서 주사와 약으로 치료 중 입니다.

여러가지 보습제와 한약을 함께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요셉이가 몸도 생각도 더 커지고 깊어지는 시기에 늘 밝은 생각과 감사로 잘 이겨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식년과 선교단체 대표]

 

올 코로나 펜데믹으로 저희는 7월말에 한국으로 입국하여 격리가 끝나고 파송교회에 안식년을 신청했습니다.

2014년 안식년 이후 두번째 안식년을 통해 더 깊은 주님의 말씀 가운데 있길 기대하며 에스라 성경 대학원 대학교에서 9월부터 성경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저희 파송 단체는 FMnC(Frontier Mission and Computer)입니다.

2001년 창립한 저희 단체는 저와 오선교사가 개척멤버로 6년을 전임 간사와 총무로 섬기고 2007년 이집트로 파송을 받아 20207월까지 현지에서 사역을 하였습니다.

얼마전 현 대표의 임기가 마감됨에 따라 단체를 대표할 새로운 사람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제가 새로운 대표로 선출되어 3년 동안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20년의 시간을 맞는 저희 선교단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어떤 모습과 방향으로 열방의 영혼들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할 것인지 돌아보고 

주님이 원하시는 섬기는 공동체로 일어서길 소망합니다

해외선교에서 잠시 국내본부대표사역 전환으로 섬길 때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과 더 깊은 협력과 후원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 때에 우리 모두 서로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함께 잘 극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 상황에 있는 무까땀 공동체와 미쉘 가정의 안전과 귀한 헌신이 일어나도록

2. 라쟈이의 결혼과 믿음의 헌신, 페디의 영적 회복을 위해서

3.“십자가의 복음이 앱으로 완성되도록

4. 안식년 동안 성경 연구를 잘 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대표직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5. 아이들이 한국에 있는 동안 잘 적응하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6. 요셉이의 아토피 치료와 오 선교사의 신장의 돌이 사라지고 요산 수치가 정상이 되도록

7. 가족의 성령충만과 박 선교사 어머님이 건강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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