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SMTC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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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84회 작성일 20-12-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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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6:10)


풀무 불과 사자 굴 앞에서...


다니엘은 어려서 바벨론으로 잡혀가 왕궁에서 일을 합니다. 이런 왕궁 생활 속에서도 그는 뜻을 정하여자기 몸을 더럽히지 않고 왕의 음식을 거절하여 채식을 하지요(1:8,16). 그는 평시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삽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니엘에게 총명과 지혜를 주셨고,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함으로 친구들과 함께 바벨론의 고관이 되었지요(2:48,49). 왕의 총애를 받은 다니엘은 바벨론의 세 총리 중 한사람이 되는데, 다른 고관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됩니다(6:4). 이들은 왕을 부추겨서 삼심일 동안 누구든지 왕 이외의 신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는 금령의 조서를 내리게 됩니다. 다니엘은 이런 조서의 내용을 알면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합니다. 그 결과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되지요.(6:16).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사자들의 입을 봉하시고, 사자 굴에서 다니엘을 구출해 주십니다.


이 장면은 다니엘의 세 친구가 금 신상에 절하지 않으므로 해서 풀무 불에 던져지는 장면과 오버랩이 되지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3:18). 세 친구 역시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것 때문에 풀무 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이들 또한 뜨거운 풀무 불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십니다(3:26). 그 친구에 그 친구들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로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구원해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뿐만이 아니라, 이들의 믿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이방 왕들이 목격케 하고, 이방 왕들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을 찬송케 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3:28, 6:26,27). 참으로 통쾌하고 멋진 장면입니다.


이렇게 풀무 불과 사자 굴을 통과한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지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우리들에게 영적으로 도전이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들도 풀무 불과 사자 굴 앞에서 두려워 떠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주와 동행하며 한분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앞에 놓인 난관과 고난을 돌파하여 통과하기를 사모해 봅니다. 그래서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간증하기를 소원해 봅니다.


SMTC 2기 훈련을 감당하며...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10주간 금, 1박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에 여러분이 걱정을 많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훈련가운데 확진 자가 발생하면 아주 힘든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고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주께서 들려주시는 세미한 음성은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선교는 멈출 수 없다. 개척선교사를 세우는 훈련을 진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8명의 훈련생들과 함께 믿음의 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훈련시작부터 주님은 우리 가운데 임재 하셨고 친히 우리를 이끌고 계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귀한 강사님들 역시 시간을 내어 안성까지 내려오셔서 소수의 사역자들을 세우는 데 성심껏 섬겨주셨습니다. 강의로 섬겨주신 강사님들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훈련기간 동안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야 했었는데요. 손수 직접 만드신 반찬을 보내주신 분, 혹은 직접 훈련원에 오셔서 만들어 주신 분, 또 헌금을 해주신 분 등의 섬김으로 식탁이 풍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훈련생들은 식사시간이 큰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식사를 위해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함께 떡을 떼었고,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리면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서 우리 모두(훈련생, 스탭, 강사)는 기쁨으로 충만할 수가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처럼 회복된 공동체를 경험한 것이었지요. 저에게는 코로나19라는 상황이 풀무불과 사자굴과 같은 어려운 난관이었지만, 그 속에서 함께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지난 10주간의 모든 훈련과정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8명의 귀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세워짐에 대해 우리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실크로도 선교회(SMC) 창립준비...


주님은 저에게 ANN(열방네트웍)대표직을 사임케 하시고, 새로운 계획이 있음을 알게 하셨고 그 부르심에 순종케 하셨습니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새 포도주를 담을 새 부대를 준비하라’(5:37~39)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SMTC 1기 및 2기를 수료한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2021년 전반기에 SMC(Silk-road Mission Companions, 실크로드선교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선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면 무의미하고 순종하지 않았겠지만, ‘실크로드와 이슬람 그리고 비즈니스선교라는 비전과 사명때문입니다.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야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24:14). 실크로드와 이슬람 전방개척지역은 비즈니스사역을 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가 없는 사역지입니다. 우리의 비전 문구는 , 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전방개척 및 신속한 복음화!’입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거점도시 및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비즈니스와 하나님의 사람들(Businary)을 일으키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물질적으로 가난하고 영적으로 복음이 미약한 곳으로, 미전도 종족, 육상실크로드 지역으로 비즈너리(Businary)를 파송하여 일터교회(가정교회)를 일으켜 세우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땅 끝을 향한 선교를 감당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충성스럽게 예비하기를 소원합니다. 실크로드선교회(SMC)가 주의 은혜 가운데 잘 세워지고 마지막 시대를 감당하는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날마다 주와 연합하고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2. 신애, 은애가 마지막 대학4년 생활을 잘 감당하고 진로를 인도받도록

3. SMTC2기생 수료식(2021.1.9.)과 국내성지순례가 주의 은혜가운데 진행되도록

4. 만나미션대표사역을 잘 감당하여 선교기업을 세우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도록

5. 5명의 창립준비위원들과 함께 잘 준비하여 SMC가 주의 은혜 가운데 창립되도록

6. SMC선교회를 섬겨주실 이사장님과 이사진들이 잘 구성되도록

7. 선교동역할 12개의 선교교회, 12개의 선교기업을 허락해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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