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하단비 선교사님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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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1-12-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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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 커튼 사이로 옅은 햇살이 느껴져 반가운 마음에 벌떡 일어나 커튼을 활짝 열고 감사를 노래했어요.^^  

아침  묵상을 마치기도 전에 또 비구름이 해를 숨겨 비가 또 내리네요. 평소에는 비 내리는 아침을 참 좋아하는데 이제 뜨거워서 괜찮으니 

해가 좀 나왔음하는 마음이 드네요. 


 이곳은 코비드 19으로 제 2차 국가 봉쇄가 된 지 오늘(5월 29일) 로 다시 한 달이 되었어요. 이번 주는 더 강경해져서 하루 2시간만 밖으로 나가 우유, 물, 고기, 야채, 

가스만 살 수 있거든요. 저는 허 락되어진 시간에 밖으로 나가 매일 한 시간 정도를 걸으며 이 아름 다운 4, 5월의 아침을 즐기고,  만나지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건네고, 

보여주시는 제목들로 하늘 아버지께 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던지 우리 모두는 정말 특별 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네요. 

그렇지요? 요즘 제게 주시는 마음을 따라 우리 모두가 선물로 주어진 이 하루하루에 주님을 바라보기를, 그분을 사랑함으로 순종하 는 삶이기를 소망하며 안부를 여쭈어요. 

 지난 4월에 부활절을 맞아 우리는 ‘이 시기에 어떻게 우리 주님의 부활의 기쁨과 소망의 소식을 전할까?’에 의논하다가 T에게 주시는 마음을 따라 ‘주님의 생명’을 

전하기 위해 작은 화분을 전하기로 했어요. 우리는 함께 기쁨으로 준비하여 그분의 은혜를 누렸고, 우리 각자가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며 그분의 생명의 부활을  

전하고, 또 얼마는 T의 작은 분식점의 테이블 위에 놓아두고 원하면 가지고 가게 하였어요. 그 기회를 통해 우리는 기쁨과 소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이렇게 함께 그분을 기억하고 기쁨을 누리며 함께 전할 수 있는 가족들을 주심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주님의 부활의 기쁨을 나눈 그 주, 우리의 모임에 드디어 K가 와서 살아계신 하늘 아버지를 함께 ㅇ배하였어요. 

모임에 오기까지 3년이 걸렸어요. 저는 아버지의 일하심에 얼마나 감격했 는지 몰라요. 

K의 긴장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했으나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말씀도 읽고 함께 식사 교제도 하였답니다. 

T의 딸인 Y도 함께해서 더 감격이었지요. K과 Y가 자신들을 사랑하 시는 하늘 아버지와 친밀히 만나기를, 믿음을 주시기를, 

이들로 인해 T 사람들에게 복음이 생 명력있게 증거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렇게 두 주를 모임에서 만나고 그만 국가봉쇄가 되어 버렸네요. 그래서 가끔 저와 둘이서 만 만나 말씀을 같이 읽었는데 우리 동네 안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나기 

시작 헸고, 국가 봉쇄가 더 강경해져서 이제 아예 만날 수가 없네요. 나머지 우리는 온라인으로 ㅇ배를 드리고 있지만 K는 전화기 사용을 거부하기도 하고, 

가족들이 싫어하기에 함께 하지 못하거든요. 그 래서 가끔 K의 엄마와 통화하는 것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어요. 

소망하는 것은 성령께서 K를 만나주시기를, 친히 말씀을 가르치시고 믿음 주시기를 두 손 모아요.

  인도에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확진이 되었고, 또 많은 사망자가 나 왔어요. 우리 회사의 많은 가족들이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메시지들이 

들어왔어요. 그 리고 잠시 후, 우리와 함께 ㅇ배하는 T와 남편이 확진되었고, W의 아버지가 코로나로 돌아가 시고, 그에 이어 그녀와 어린 아들이 확진되고, 

가까운 한국 친구 2명도 코로나로 인해 폐렴 상태가 되어 호흡곤란으로 구급차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었어요. 피부로 느껴지는 코로나를 경험하며 

저의 매일은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저의 연약함을 더 깨닫 게 되고 그럼으로 크신 ㅎㄴ님을 더 붙들게 되었지요. 감사하게도 이제 는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회복되어 건강하답니다. 

 T와 그녀의 남편은 회복되고 나서 우리 동네 안의 교실에 격리시설을 만들고 환자들을 위해 섬기고 있답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두 번 온라인으로 ㅇ배를 드리게 되면서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M도 우리와 함께 교제하고 있어요. 

 우리가 함께 말씀 앞에 더 머물 수 있는 시간 주신 아버지 앞에 감사해요. 함께 영상을 통해서 격려하고 함께 하고 있어요. 우리의 믿음을 견고 케하고 

계시는 아버지를 찬양해요.

 국가 봉쇄가 길어지면서 주위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면서 우리는 모임의 헌금에서 구제를 위 해 떼어놓은 부분으로 가난한 15가정을 위해 쌀과 밀가루 등을 나누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어 서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사람들이 일터로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두 손 모아요. 

 멈추었던 비가 또 다시 내리기 시작하네요. 저 비가 이 땅의 사람들의 심령을 부드럽게 하시 기를, ㅅㄹ님의 단비가 되어 우리들을 촉촉이 적셔주시기를 소망해요. 

우리 안에 거하셔서 우 리와 함께 하시는 그분으로 인하여 기뻐하시기를, 어려운 상황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들어 주인되셔서 품에 안고 인도하시는 그분을 바라보기를 

간절히 아버지께 아뢰어요. 사랑해요~~~                                         


  2021.6월 4일 마음으로 사랑하는 하단비드림. ******두 손 모아주세요**********


1. 7월 중순에 있을 비자 갱신에 하늘 아버지의 은혜와 지혜를 주시도록.

2. 가퇴킴(기쁨의 가정)의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도록.

3. 우리 팀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그분의 뜻대로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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