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터키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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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621회 작성일 20-12-23 10:19본문
안녕하세요
코로나로부터 보호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은 여러가지 이유로 9월초에 한국에 나와서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검진과 치과치료 등의 의료적인 부분을 한국에서 받을 수 있음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터키에서 계속적으로 들려오는 소리는 지인들도 코로나에 걸려서 쉽지 않은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음을 듣게 됩니다.
현지 교회에서도 확진자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대부분의 예배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고,
매일 중증환자가 4000여명이 넘으면서 오늘부터 휴교령과 부분적인외출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저희 가정은 3~4개월의 안식월을 계획하고 나왔었습니다. 저희가 예매한 12월 비행기가 결항이 되면서 1월 5일자로 다시 예약을 해 놓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제주열방대학에 선교사들을 위해 한달살이를 허락해주어 제주에 내려와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 임동진 형제는 MP(선교세계관 학교) 4주 훈련과정에 간사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11/23~12/18 4주간 13명의 학생과 12명의 간사로 학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는 모두가 안전히 훈련을 잘 받고 아버지의 계획하심아래 훈련과정이 지나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터키도 몇 일째 중증환자의 수가 4000여명이 넘으면서 상황이 참 쉽지 않은데 남아계신 선생님들이 안전을 지켜주시고,
저희가 섬기던 생명교회에 은혜와 평강이 임하길, 코로나로부터 보호하심과 일용직들의 생계를 위해서도 기도부탁합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헌금을 보내는 것, 안부를 전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도 교회도 개인도 모두가 쉽지않은 상황이지만 믿음으로 잘 이겨나가길 함께 기도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터키 이즈미르 지역에 지진도 와서 이곳에 도움의 요청으로 많은 이들이 돕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여진이 있어서 많이들 두려움가운데 있으며 약품공급이 어렵다고 하오니 이곳에도 아버지의 평안이 임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기도로 물질로 동역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내년 초에 터키로 돌아가려는 일정가운데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이 있길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얼굴보고 찾아뵙고 인사드려야하지만 그러지 못함이 안타깝지만 모두가 안전히 이 시기를 이겨나가길 기도합니다.
교회 안에도 은혜가 넘치고 안전히 이 시기를 잘 지나가길 함께 기도합니다.
늘 주안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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