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박성근(김인옥) 선교사님 기도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2-09-29 13:31본문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에게
복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야마가타시에서 문안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2달간 무덥던 여름이 슬슬 지나가고 가을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척하고자 하는 교회의 정식 이름은 ‘기후 야마가타(山県 산현) 복음 그리스도 교회(岐阜山県福音基督敎會)’라고 확정지었습니다.
이후 (기후)야마가타교회라고 약칭합니다.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예배처의 리모델링 작업을 위하여 4인~6인의 봉사자들이 매일 일을 하여서 건물의 1, 2층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방음재를 넣었고,
밖에는 십자가까지 세웠습니다. 매달 일주일 정도 봉사자들이 이곳으로 와서 작업을 할 예정인데, 올 해 마지막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집에서 유튜브로 일본어를 독학하였지만, 여름 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코로나 상황도 약간 해제되어 클래스와 모임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5분 정도 내려가야 하는 강가 집에서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구몬 교실을 발견하여 구몬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기후시 청소년 회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자가 도와주는 일본어 회화 클래스도 시작하였고, 기후시에 있는 아쿠타미(芥見)그리스도교회의 노인 모임에도 참석하여,
하나의 주제로 돌아가면서 이야기하고 듣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어 회화 클래스의 자원봉사자인 노무라상은 9세~11세 때에 기후시에서 2년 간 한 교회에 다녔고 성경도 읽었으나,
그 교회가 없어졌고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아쿠타미교회의 노인 모임은 성도들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주변의 이웃도 초대하고 있어서 전도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박성근 선교사의 어머니(윤병숙 권사, 95세))가 거의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 방광 결석이 생겼는데, 연로하여 수술을 포기하고 요양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가족 면회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평안하고 주님의 때에 천국으로 부르심 받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사역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일본어 실력이 진보하도록
2. 구몬 교실의 선생인 온다상(恩田씨, 여, 74세)과 보조교사 청년(여), 그리고 일본어 회화 자원봉사자인 노무라상(野村씨, 여, 73세)을 잘 사귀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3. 한 달에 일주일 정도 진행되는 야마가타교회의 리모델링 작업이 순조롭게 되어 금년 말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4. 윤병숙 어머니에게 평안을 주시고 주님의 때에 천국으로 부르심 받기를
5. 3년 안에 야마가타교회의 사택과 예배당과 함께 선교사 부부가 일본기독교동맹교단에 가입하도록
일본 선교를 위하여 중보기도하시는 선교 동역자님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 주님의 은혜와 복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