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김바나바 선교사님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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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3-0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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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6일 새벽에 튀르키예에 두 차례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4시17분 가지안텝에서 7.7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서 오후에 카흐라만마라쉬에서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후 수 백여 차례가 넘는 여진으로 동남부 지역 10개 도 안디옥, 가지안텝, 산르우르파, 아드야만, 디야르바크르, 말라티야, 카흐라만마라쉬, 아다나, 킬리스, 

오스마니예 와 시리아 북부를 포함하여 넓은 지역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월11일 아침에는 사망자 20,318명, 부상자 80,088명, 같은 날 저녁에는 사망자 21,848명, 부상자 80,10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려 있는 숫자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사망자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지질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10만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숫자도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재민의 숫자도 2,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시리아 난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며 아프칸, 이란, 이라크 난민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이 지진 발생 6일 째 입니다. 집에 금이 가고 기울어져서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들어갈 수 없습니다. 추운 겨울에 길거리에서, 

텐트에서 그리고 체육관에서, 학교 기숙사에서 배고픔과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우리 모두는 참담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이들의 고통과 고난을 함께 할 때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과 사랑이 힘있게 전파되어 이들이 구원받을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으로 믿습니다. 

참담한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베푸는 도움과 섬김과 나눔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저희의 사역 상황 

1. 앙카라 한인 사역자 협의회의 긴급구호팀(회장, 부회장 포함 10명) 사역 

- 우선 3개의 도- 아다나, 말라티야, 안디옥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생님들과 연결하여 현장의 필요를 파악하고 앙카라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조달하고 있습니다.  

동남부 10개 도에서는 물품을 구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피해 상황이 너무 참혹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 현지 교회 난민센터 사역 

 - 재난 지역을 피해서 난민 4가정(15명 / 이란2, 아프칸, 이라크)이 난민 센터로 왔습니다. 한 가족이 방 하나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들이 언제까지 이곳에서 지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현장 필요 물품  

- 빵, 물, 통조림, 건과류, 아기 우유 등 

- 담요(전기 담요), 침낭, 속옷, 두꺼운 양말, 비누, 패드, 기저귀, 물수건, 일회용컵, 장갑, 모자, 내의, 팬티, 런닝 등 

- 텐트, 난방기구 등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필요가 어찌 이것뿐이겠습니까?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백성들이 참담한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이 상황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 모습니다.  

1. 이번 지진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참 위로와 평강을 부어 주옵소서. 

2. 튀르키예와 시리아 백성들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주님께 반역했던 완고하고 닫혀있는 심령들이 열려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3.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있는 수 천명의 생명이 구출되어 감사합니다. 골든 타임은 지났지만 아직도 잔해 속에 있는 생명을 보전하사 속히 구조되게 하옵소서. 

4. 구호와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대원들, 응급의료요원들, 군인들, 민간 구조대원들의 구조 활동이 순적하게 이루어 지도록 힘과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5. 이재민들이 임시로 살아갈 캠프와 거처가 잘 준비되고 긴급하게 필요한 음식, 식수, 담요 등이 원활하게 잘 공급되게 하옵소서. 

6. 생존자들과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잘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7. 지진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현지인 사역자, 한인 사역자들과 동역자들이 지치지 않고 

   하나님의 아버지의 참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8. 열방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튀르키예 지진을 보며 하나님의 때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말씀의 본질, 십자가의 본질로 돌아와 고난과 고통을 기쁨으로 여기며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며 복음을 전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걸게 하옵소서. 

 

동역자님들의 귀한 사랑의 섬김과 나눔을 통해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동역자님들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땅에 임하고 계속해서 확장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동역자님들의 교회, 가정, 사역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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