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 멕시코 - 박** (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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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76회 작성일 18-09-30 13:25본문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께
할렐루야!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국은 몹시 더워서 고생한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곳 날씨는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푸에블라는 고산지대로서 지리산 정도의 높이이므로, 가장 더운 여름에도 낮에는 25도 밤에는 13도의 쾌적한 기온입니다.
4 주 동안 한국에 가서, 전혀 기동을 못하셔서 도움이 없으면 화장실 출입도 못하시는 어머님도 뵙고, 이곳 사역을 맡을 후임자도 만나 보고, 또 일본 사역을 위한 답사도 다녀왔습니다. 감사한 것은 후임자로 올 분이 미국에서 복음적인 신학교를 나와서 이곳 신학교 사역을 물려 받는데 아주 적임자인 것입니다. 이웃 나라 과테말라에는 유명한 신학교가 있지만 멕시코에는 없는데 정말 좋은 신학교를 만들기에 적임자를 보내 주실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후임자의 사역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관련자들 모두가 푸에블라 신학교가 계속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 보니, 집이 없어 길거리를 헤매는 루이스 앙헬 어린이 가족을 자기 집에 살게 해 주었던 로헬리오가 앙헬을 데리러 교회에 왔다가 호엘 가족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를 영접해서 두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는 심장 마비로 소천했다고 합니다. 극적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호엘 은 제가 없는 동안 아들 졸업식 비용이 많이 들어 신학교를 3주 동안(6일간)이나 다니지 않고 택시 영업을 했다고 하면서 모든 것을 제 처분에 맡기겠다고 해서 속으로 화가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그러나, 자식을 고등학교 졸업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왜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 책망을 했지만 그 간에는 이상하게 멕시코 은행 인터넷 뱅킹도 막혀서 딱히 도와줄 방법도 없었습니다.
아르놀도와 파티 부부는 다시 술중독에 빠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파티의 어려서부터의 삶이 너무 험악해서 술이 고통을 잊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불쌍하게 생각되지 비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셀리아는 자궁근종 수술 후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도 완전회 회복이 되지 못해서 교회에 나올 형편이 안 된다고 합니다.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에 새로 나오고 있는 어린이들)
금년에는 단기 선교팀이 오지 않아 자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호엘 가족이 하겠다고 해서 이번 월요일부터 열었는데, 첫날은 한 명 밖에 안 왔는데 둘째 날은 23 명이나 왔습니다. 그렇게 해도 그들 중에 하나라도 계속 주일 예배에 참석하면 대 성공입니다. 씨를 심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레베카가 외손녀를 처음 예배에 데리고 나와 하나님께 보여 드리고 싶다고 하여 그녀의 집에 모이는 사람들을 거의 다 데리고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레베카의 남편도 이제는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고백하고 아기의 아버지인 후안 마누엘도 교회에 나온 것입니다. 그는 가정교회 모임에 전혀 참석하지 않았는데, 아기 때문에 교회에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조금씩 믿음이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들이 예배 후 미시오테라는 잔치 음식을 준비해 와서 온 교인들이 같이 회식을 했습니다.
기도제목:
1. 푸에블라 신학교 학생들이 모든 수업에 잘 출석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2. 마리 데 카르멘과 레베카 집, 두 곳의 가정교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믿음이 잘 자라도록
3. 샤론의 꽃 교회 근처 지역에서 가정교회가 생길 수 있도록
4. 마리 카르멘, 루벤, 파티, 아르놀도, 셀리아의 연약한 육체를 회복시켜 주시고
베로니카의 남편 헤수스의 믿음이 온전해 지도록
5. 박 선교사 어머니 윤병숙 권사가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고통없이 사시고
은서와 지훈에게 성령과 불 세례를 주시도록
6. 멕시코에서 일본으로의 이주가 순조롭게 되게 하시고, 일본 선교의 문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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