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5일 / 인생 이어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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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1-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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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지도 두 주간이 지났습니다.

연말연시는 늘 새로운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지난 해에 아쉬웠던 점, 잘못했던 점들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결단을 하는 시간들입니다.

그래서 새해는 언제나 다시금 출발 선상에 선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출발하리라는 결심하고 그 자리에 서곤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작심삼일이라는

말은 언제나 내게 적용되는 말이 되었지요.

그래서 얼마나 많이 출발선에 다시 섰는지 모릅니다.

나이가 들고 인생 2/3 이상을 달려와 깨닫는 것은 새해의 시작은 출발선이 아닌 연장선 곧 이어달리기의 바톤 터치 지점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나의 인생을 이어서 달리는 겁니다.

분명한 것은 이전까지의 인생질주가 앞으로의 인생질주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출발선에서의 헛된 반복으로는 지금 내가 어디쯤에 위치한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내일 새출발하면 되지'라는 생각만을 한다면 나는 출발만 반복하며 앞으로 달려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바톤터치를 하려면 우선 한해 한 해달려온 나의 모습을 정확히 주목해야 합니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을 더 힘써야할지, 어떤 마음으로 달려야할지, 앞으로 어떻게 달려야 할지를 숙고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삶을 잘 이어 힘껏 달려나가야 합니다.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 이어달리기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백 양팀이 엎치락 뒤치락 합니다.

한 팀이 분명히 질 것처럼 뒤쳐졌는데 다른 팀이 놀랍게 역전합니다.

이를 반복한 후 최후 승리팀이 결정 나는데 손에 땀이 날만큼 흥미진진 합니다.

마지막에 이기는 팀이 승리자가 됩니다.

나의 달음질은 나의 길을 힘껏 달리면 됩니다.

작년의 바톤을 이어받아 금년도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해마다 나 자신에게 바톤을 넘겨줄 겁니다.

마지막 골인 지점,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 활짝 웃으며 주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생 이어 달리기에 매진하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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