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라디오 음악 프로에서 붙였다 떼었다하는 메모지 포스트 잇이 만들어진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모회사에서 새로운 접착제를 개발했는데 접착력이 약해서 떨어져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이 접착제가 사용했다가 떼어내도 자국이 남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아서 프라이라는 회사의 연구원이 접착제 샘플을 받아 상업적 용도를 연구하다가 종이에 적용을 해서 찬송가집에 책갈피로 활용을 하고 

이후 메모지로 제품화 되면서 대박 히트 상품이 되었다는 겁니다.

당시 음악 프로그램 디제이는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누구나 단점을 최대의 장점이 되게 할 수 있다는 교훈적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제품을 만들어낸 아서 프라이라는 분을 생각했습니다.

접착제의 단점이 장점으로 활용되려면 누군가가 그 점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를 알아야 했기에 그가 아니었다면 결코 이 놀라운 제품이 탄생할 수 없었을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습니다.

치명적 단점이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누구나 꼭 필요한 곳에 가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게 될 때 가장 귀하고 유용할지를 아시는 분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될 때 하나님은 내가 어디에 어떻게 소중하게 사용되어져야 할 지를 알게 하십니다.

그 사용하심을 알고 순종하면 나의 삶은 가장 최고의 삶이 됩니다.

세상에서 나를 낳고 키운 분과 나를 지켜보고 판단하는 세상의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소망하고 바라보고 평가합니다.

내 자신도 그렇게 나를 판단합니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인생을 세상의 눈으로 보고 세상 기준으로 쓰기에 부적당하다 여기면 그 인생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이 쓸 데 없다고 여긴 우리 인생의 쓸모를 찾아내십니다.

우리가 그 분이 찾아내신 쓸모를 깨달아 순종하면 우리는 그분의 포스트잇이 됩니다.

붙었다 떨어지는 최악의 단점이 붙였다 떼어내는 최고의 장점이 됩니다.

주님은 당신의 포스트잇에 너무나도 중요한 메모를 하실 것이며 꼭 필요한 곳에 붙이실 겁니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세상이 요구하는 곳에 단단히 붙여두었다가 마음에 안들면 폐기처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당신이 필요한 곳에 그의 존재의 가치와 특징을 살려 사용하십니다.

주님 손에 붙들리면 폐기처분 되어질 인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각기 달리 적재적소에 그리고 적기에 가장 중요하게 사용될 뿐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당신께서 쓰실 실패한 접착제와 같은 인생을 살피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주님께 발견되어져서 쓸모없는 접착제로 버려지거나 스스로 포기하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포스트잇으로 거듭나고 활용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주님 손에 붙들린 당신은 주님 메시지가 적힌 소중한 포스트 잇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