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1일 / 종교와 사회, 신앙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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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878회 작성일 22-07-12 09:30본문
사회 안에서 종교는 큰 역할을 합니다.
전 세계의 종교인들의 숫자를 합하면 비종교인들의 숫자를 훨씬 초과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종교인이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특정 종교를 국교로 신봉하는 나라들이 많기에 종교인의 숫자가 많은 것입니다.
모든 종교는 그 종교가 지향하는 세계관과 도덕적 가치관이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들이 현세를 초월하는 세계관을 가지며 세상의 상식을 뛰어넘는 도덕적 수준을 요구합니다.
그런 종교의 가치를 신봉하는 종교인들이 많은 이 세상은 벌써 유토피아를 여러 차례 만들고도 남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모습은 유토피아와는 거리가 멉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이 난무하고 인권이 유린을 당합니다.
종교 권력자들의 비도덕적 행위가 오히려 건강한 시민들에게 위해를 끼칩니다.
이 모든 것이 그릇된 종교적 가치와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도덕적 행위로 인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는 당시 이런 상황을 개탄하셨고 비판하셨다가 그런 자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극히 상식적인 아니 상식을 초월하는 신앙의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원수에 대한 사랑까지 강조하셨고 세리와 창기도 긍휼히 여겨 사죄의 은총을 베푸셨으며 안식일에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 병을 고치시고 생명을 구하셨습니다.
성경의 가치를 왜곡하여 해석한 조상들의 유전을 절대 진리로 따르는 교리적 근본주의자들 곧 바리새인을 포함한 종교지도자들을 독사의 자식들,
소경을 이끄는 소경, 자신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자들이라고 준엄하게 책망하셨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신앙을 가장한 몰상식한 종교인들입니다.
천국과 영생을 지향하는 신앙적 가치는 지극히 초상식이어야 하고 이 세상에서 건강하고 도덕적인 삶을 지향하는 신앙적 가치는 지극히 상식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은 종교를 통해 천국을 소망하며 현세를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교회와 사회를 실망하게 하는 자들은 극성스러운 종교인들의 몰상식한 행위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신앙적 주제들을 입에 올리고 입만 열면 주님을 외치고 주님 나라를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자신과 같은 가치를 가치지 않으면 정죄하고 비난하며 주님의 나라와 상관없는 세속적 욕망을 축복의 이름으로 합리화하고
몰상식하고 비도덕적인 행위 조차도 서슴지 않고 행합니다.
종종 우리는 그런 자들이 저지른 범죄가 뉴스의 한 부분을 장식하고 물의를 일으키는 것들을 보면서 개탄할 수박에 없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신앙의 가치가 어떠하든지 그들의 몰상식한 신앙행위는 이미 그들이 주장하는 신앙적 가치의 정당성을 상실한 것입니다.
어떤 영성인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우리의 사회가 정의롭지 못한 것은 정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의를 주장하는 자들이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앙은 신앙을 외치는 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신앙의 가치를 신앙의 삶으로 나타내는 신앙양심을 가진 신실한 제자들에 의하여 누룩처럼 퍼져가고
겨자씨와 같이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이제 우리는 신앙생태계를 바꾸어야 합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인성과 세상 가치를 뛰어 넘는 신앙적 삶의 규범이 다스리는 신앙생태계를 만들어 갈 때 교회를 떠났던 다음세대들과
교회를 걱정하는 세상 사람들이 진리의 마당을 찾아 발길을 옮길 것입니다.
사회를 밝히는 종교, 사람을 살리는 신앙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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