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5일 / 기적과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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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22-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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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월드컵으로 인해 역전의 밤, 감격의 밤을 보냈습니다.

문득 2002년 이탈리아전이 떠올랐습니다.

후반 1:0 으로 끝날지 모르는 시간에 터진 설기현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 그리고 연장에 터진 안정환 선수의 역전골. 그 때의 그 기적같은 드라마를 한국 선수들이 써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기적을 이루었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그들이 보기에는 기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상투혼을 불사르며 선수생명까지 걸고 뛴 선수들에게 이는 기적이 아닌 헌신의 결과입니다.

사람들은 결과를 기뻐하지만 이번 한국팀을 보면서 수준 높은 경기력과 선수들의 헌신이 더 큰 자부심을 갖게 했습니다.

얼마나 준비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했을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고 코끝이 찡합니다.

기적은 아무렇게나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 기적은 누구나 경험할 자격이 있지 않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그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물이 주어지는 것이 기적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준비를 보지 않고 그가 받은 선물을 봅니다.

많은 이들이 기적을 꿈꾸지만 기적의 선물을 담아낼 그릇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한계치에 이르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한계를 뛰어넘는 선물을 기대합니다.

오늘날 각 분야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이루어낸 기적이라 불리는 결과물들을 놀라움으로 바라봅니다.

우리 민족이 이루어 낸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부흥, 세계를 놀라게하는 K-Culture 등등

이 기적들에는 우리 민족이 감수했던 한계를 뛰어넘는 피눈물 나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그것을 누리기에 충분합니다.

민족의 통일과 경제 문화적 번영, 열방을 살리는 영적인 부흥, 우리가 꿈꾸고 기도하는 기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꿈꾸는만큼 헌신해야 합니다.

헌신없이 통일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헌신없이 다음세대의 부흥을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헌신없이 영적 부흥을 선포하지 말아야 합니다.

헌신은 가치를 위해 몸과 마음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올바른 가치를 향하지 않는 헌신은 단순한 자기 만족이며 헌신이 없는 가치 지향은 이율배반적 허상입니다.

온국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기쁨의 눈물을 흘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줍니다.

그들의 헌신으로 온 국민은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그것을 기적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마땅히 누릴 보상입니다.

내 인생이 끝나는 날 그렇게 모든 것을 쏟아내고 세상이라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쏟아내고 쓰러져 삶의 그 다음 과정, 천국의 꿈을 꾸는 나에게 하나님은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은혜로 천국의 선물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헌신으로 기적의 선물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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