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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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173회 작성일 18-03-28 16:18본문
인간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또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면서 스스로 자기를 지키고
또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의 업적을 쌓아가면서 그것들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대표적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바벨탑 사건입니다.
바벨탑을 쌓은 인간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고 그들을 흩으셨는데
그것은 단지 문명을 쌓아 올라가는 그 문명 때문에 하나님이 두려움을 느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문명에 두려움을 느끼실 만큼 약하신 하나님이 아니시지요. 문제는 그들의 태도였습니다.
특별히 두 가지의 태도가 하나님을 기뻐하시지 않도록 했는데 하나는 스스로 자기의 이름을 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자기의 이름을 낸다는 것은 원래는 이름을 짓는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이름을 짓고 이름을 지음받는, 다스리고 다스림을 받는 관계를 더 이상 갖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가 나의 이름을 우리 부모님이나 할아버님이나 위엣 분들이 지어주셨지요.
그런 것처럼 이름을 짓고 이름을 지음받는 관계는 다스리고 다스림을 받는 관계, 영적인 권위의 문제인데
그런데 스스로 이름을 짓자 라고 하는 것은 모든 민족을 만드신 하나님의 권위아래 있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과 독립을 하려고 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또 한 가지는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노아의 홍수 이후에 약속하시기를 더 이상 홍수로 세상을 멸하시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홍수를 경험했던 인간은 그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대를 하늘까지 높이 쌓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또 다시 다가올 홍수의 재앙을 염두해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했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함으로써 스스로를 건지려고 하는 그런 시도들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쌓아올리는 수많은 문명들이 결국은 우리의 이름을 우리 스스로 내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부인하고 또 우리 스스로를 지켜가기 위한 그런 시도들이 아닌가 봅니다.
인간은 그 문명을 쌓아올릴수록 더욱 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가려는 그런 마음들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의 마음가운데는 하나님을 의존하고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려는 그럼 마음들이 없는 듯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세상 속의 그 문명의 수풀 속으로 들어가서 오늘 하루를 또 살아갑니다.
우리의 삶이 그 속에서 정말 우리의 이름을 내고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지켜가기 위한 그런 삶이 아니라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그리고 하나님을 의존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기 위한 그러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한주도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한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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