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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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1건 조회 1,008회 작성일 18-04-25 11:12본문
비록 왕위를 아들에게 이어주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스라엘의 초대왕은 사울이지요.
사울은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에게서 완전히 왕정을 확립했던 다윗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왕은 왕이었지만 그가 세습을 해주지 못했다는 면에서 사사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었지요.
사울은 외모가 준수했고 겸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자신의 겸손함을 신앙적 의미 안에서 잘 컨트롤하지를 못했지요.
그렇습니다. 겸손이 영적으로 잘 조절되지 않으면 그것이 나중에 열등감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열등감 때문에 그는 내내 다윗을 시기하게 되지요.
그리고 다윗을 죽이려고 하게 되고 결국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않습니까
우리 안에 있는 내적인 겸손들이 진정으로 남을 존귀히 여기고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그런 마음에서 비롯되는 겸손인지 아니면 자기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잘 분별하고 그것이 만약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고 남을 존귀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지요.
사울이 왕으로서 실패했던 또 다른 원인이 있었다면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였다는 것들 때문이지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이 제사장을 겸하여 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신과 같은 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지요. 왕은 결코 신이 될 수 없습니다.
당시에 고대 근동의 왕들은 모두 자신을 신으로 여겼지요. 숭배하게 했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철저히 금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본인이 제사장이 해야 할 권한으로서의 영적인 일, 곧 제사를 드리는 일을 본인이 직접하려고 했습니다.
전쟁시에 제사장 사무엘이 오지 않으니 자신이 급한 마음에 제사를 드리고 만 것이지요. 그래서 그는 제사장의 권한을 침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지자의 권한도 침범했지요. 적을 치고 진멸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을 위하여 드린다는 명목으로 좋은 것들을 남겨두었지요.
그때에 제사장의 권한을 선지자의 권한을 모두 침범한 것입니다. 마치 신과 같은 왕이 되려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지요.
그때에 사무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나님께 인정받아 세워졌던 사울은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지 못하고 왕위에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비참한 죽음을 아들과 함께 맞이하지요. 우리는 정말 하나님 안에서 우리 자신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세우신 목적을 우리가 잘 파악하고 주안에서 그 사명을 이루어 가는 우리 인생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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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혁님의 댓글
서동혁 작성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