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형 에서를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는 중에 그는 벧엘에서 하나님을 경험하지요.

자신이 누워 자던 곳에 하늘로부터 사닥다리가 내려오고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그는 받게 되지요.

언약의 조상으로 하나님이 그를 붙들고 사용하시겠다는 약속의 재확인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서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하나님이 만일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부터 이곳으로 다시 무사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지키시고 함께 하시면 

그는 다시 돌아와 이곳에서 단을 쌓고 예배할 것이며 하나님께 자기 소유의 십의 일을 드릴 것이라고 서약을 합니다.

그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다시 돌아옵니다. 정말 많은 축복과 은혜를 받고 돌아와서 형 에서와도 화해하지요.

그러나 그는 여전히 형을 두려워하였고 인간적인 생각에 그는 이 벧엘로 돌아와 하나님께 제사하고 

또 서원을 지키는 것들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세겜에 그는 머무릅니다. 그러나 그 세겜 땅에 머무르는 동안에 그는 큰 일을 경험하지요.

그의 딸이 세겜의 족장 아들에게 겁간을 당하고 그리고 또 그것에 대해서 자기 아들들이 세겜 사람들을 죽이고 학살하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는 사건을 경험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그것에 대한 보복이 두려워서 하나님께 기도하지요.

그러던 중에 그는 하나님과 서원했던 그 장면을 떠올립니다. 그는 말합니다.

“벧엘로 올라가자. 그곳에서 하나님 만났었고 경험했었던 그곳으로 가자”

그리고 그가 다시 벧엘로 올라왔을 때 하나님은 그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그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우시지요.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벧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났던 하나님을 경험했던 하나님의 약속을 경험했던 그런 벧엘이 있습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벧엘로 올라가라.

그때의 그 시간, 그때의 그 경험, 다시한번 떠올리면서 하나님과의 그 깊었던 만남을 기억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시 회복하는것입니다.

나의 벧엘은 어디입니까?

나의 벧엘은 어떤 상황입니까?

나의 벧엘은 어떤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까?

나의 벧엘은 어떤 은혜였습니까?

그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벧엘로 올라가십시오,

그곳에서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회복하고 치유하고 그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십시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그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향하여 또 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