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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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325회 작성일 18-07-20 10:39본문
“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2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3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7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8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9 네 어린 것들을 바위에 메어치는 자는 복이 있으리로다”
시편 137편의 내용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힌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물의 노래이지요.
“바벨론 강변에 앉아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바벨론 강변에 가서 그들은 예루살렘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들이 수금을 타기 위하여 포도나무에 수금을 걸어 놓았는데 그들을 포로로 잡은 바벨론 사람들이, 또 군인들이 와서 그들을 노래하도록 강요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너희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 부르던 노래들을 부르라고 요구합니다.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예루살렘에 내가 너를 잊었을진대 왜 그 재주를 잊으리로다”
정말 포로로 잡혀간 그곳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시온을 기억하면서 눈물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지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고통중의 하나는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성전은 회파되고 그리고 더 이상 그곳으로 갈 수 없을 정도로 그곳은 황폐하게 되었으며 또한 그들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 와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할 수 있는 기쁨이라는 것은 참 놀라운 기쁨입니다.
그 축복과 은혜와 기쁨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를 기억합니다.
자유가 주어지지 않아서 예배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하지만 우리 마음가운데 너무나 많은 자유로 인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습관화되어지고 형식화되어지고 감격이 사라져 버리는 그런 것도 사실은 세상에 포로가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처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감격과 은혜 안에서 예배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정말 시간 시간이 눈물이었고 감격이었고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 예배할 수 있는 것,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 모릅니다.
시간이 흘러가고 구원의 감격이 점점 사라져가면서 우리의 예배는 점점 습관화되어 갑니다. 형식화되어 갑니다. 감격이 사라집니다.
정말 반복적인 예배가 되는 것이지요.
가끔 선교지에 나갑니다. 선교지에서 정말 자유롭게 예배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고 목숨을 걸고 정말 죽음을 무릎쓰고 예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시금 내가 내 조국에서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혜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바벨론 포로생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물을 흘리며 시온을 그리워했듯이 우리도 그것을 교훈삼아 우리의 예배의 축복들이 사라지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을 때 더 감격적이고 깊은 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그렇게 예배하고 예배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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