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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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251회 작성일 18-04-12 11:49본문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으로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불신입니다.
그 하나님에 대한 불신은 상황에 따라 불평과 원망으로 나타나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대적하는 일로도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불신과 원망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현실적인 문제들이었습니다.
행진하는 동안에 물이 부족하다든가 혹은 그들이 날마다 먹는 만나에 대해서 싫증이 났다든가 혹은 갑작스럽게 어떤 대적들이 나타났다든가 이런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생기게 될 때마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붙든 것이 아니라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하나님을 적대하는 모습들을 띄게 되지요.
특별히 그들의 이런 잘못된 태도가 3가지로 나타나는데 첫 번째는 과거에 그들이 받았던 구원의 은혜를 잊었다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노역을 하고 노예로 살았을 때의 그 고통, 절망, 부르짖음,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건지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그들이 잊었습니다. 출애굽할 당시에 그들이 가졌던 감격을 다 잊어버린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현실적인 문제가 다가올 때마다 그 문제로 인해서 그 상황과 문제에게 사로잡혀서 내가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던 놀라운 그 은혜의 시간들, 사건들, 감격들, 감사들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
또 하나는 바로 현재 지금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길을 걸어가면서 불기둥, 구름기둥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또 날마다 주시는 만나를 경험하고 있지요. 또 때마다 하나님께서 생수를 터뜨리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문제가 당장 생기면 지금 현재 동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사랑조차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지금 하나님을 보면서도 그 역사를 경험하면서도 그렇게 산다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그들이 걸어가야 할 광야의 끝, 결국은 목적이지요.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가나안 땅.
그 비전을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붙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비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하나님을 가슴 아프게 했던 것은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이지요.
현실적인 어려움에 빠져서 애굽을 추억하고 거기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그들의 태도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현실에 매여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붙들고 전진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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