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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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015회 작성일 18-05-08 10:51본문
솔로몬은 하나님께 통치에 필요한 지혜를 구했지요.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를 부어주셨고 그는 그 지혜로 통치를 잘해서 이스라엘을 최강국으로 번성시켰습니다.
그런데 그가 구한 지혜는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꾀, 통찰력, 이런 것들을 의미하기보다는 원어적인 의미를 가지고 보면 이해력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을 이해하는 마음,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 상황을 이해하는 마음이지요. 그 이해력의 바탕에는 사랑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근거로 해서 상황과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그리고 그 상황에 맞는 결정들을 내리는 것이지요.
우리가 잘 아는 솔로몬의 지혜로운 두 여인에 대한 재판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서로 자기 아이라고 우기는 그런 두 어미의 재판에 대해서 솔로몬이 내렸던 결정을 우리는 솔로몬의 재판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주 탁월한 결정이었는데
사실은 그것이 이해력을 기반으로 둔 결정 아니였습니까
아이를 둘로 나누어서 나눠주라고 했을 때 진짜 어머니는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그 아이를 오히려 양보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가 진정한 어머니다” 라는 결정을 내려주었던 그런 결정이지요. 정말 이해력입니다
이런 지혜, 사랑에 근간에 둔 이해가 이해하는 마음을 떠나서 세상적인 것들을 추구하고 세상적인 것들을 유지하기 위한 그런 생각들로 채워지고
목적이 그것을 향하게 되는 순간 그의 지혜는 오히려 그에게 화를 자초하는 지혜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는 그의 지나친 어떤 꾀, 지나친 어떤 생각들, 지나친 정략들을 추구한 나머지 많은 나라들과 정략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더 부강한 나라, 그리고 더 평화로운 나라를 유지하겠다는 목적으로 그는 많은 나라들과 정략적인 관계를 맺게 될 때
그는 많은 나라들의 공주들, 왕실과 사돈관계를 맺게 되고 혼인관계를 맺게 되면서 수많은 이방여인들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 관계 속에서 이 솔로몬과 결혼하게 되는 여인들이 가져오는 수많은 우상들을 섬기게 되고 그것들이 이스라엘 궁에 가득하게 되면서
그 이방신앙이 민간으로 퍼져가기 시작하지요. 결국은 우상숭배를 조장하게 되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의 똑똑함이 세상적인 목적을 향하여 그것들을 추구하는 지혜로 나가게 될 때
더 이상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정말 백성들의 참된 유익을 구하는 그런 지혜가 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것들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깊은 동기에서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목적을 추구하지 않게 될 때
그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화가 되는 것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에게 받은 것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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