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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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 18-03-28 16:32본문
우리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릅니다.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새로운 민족, 언약의 민족의 조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시에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는 것은 죽음을 무릅쓰는 결단이었는데 아브라함은 그 결단을 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의 언약의 민족인 이스라엘의 조상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롭게 여기셨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인생을 바라보면 그가 믿음으로 행보하지 않았던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의 조카 롯과 함께 떠났던 것입니다. 아마 홀로 떠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카라도 데려고 가서 조카와 함께 그 길을 걷고자 했던 것이겠지요.
그 끈을 놓지 못했던 것입니다. 분명히 본토 친척을 다 떠나라고 했는데 조카를 데리고 갑니다.
이 롯은 아브라함의 인생에 있어서 여러 번 위기를 가져다 줍니다.
롯이 잡혀갔을 때 아브라함은 그 롯을 구출해내기 위해서 목숨을 건 전쟁을 수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카 롯의 종과 아브라함의 종들과의 다툼 때문에 서로 결별하는 일도 벌어지구요.
또 소돔과 고모라의 아픔 또한 겪게 됩니다.
여러 가지로 조카 롯은 아브라함의 인생에 있어서 참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곤 합니다.
조카 때문에 기쁜 순간도 있었겠지만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온전하게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했던 그런 댓가였습니다.
또 하나, 아브라함의 믿음의 행보가운데 그가 실수했던 것 중의 하나는 그가 자식이 늦어지자 여종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게 되는 사건입니다.
사라의 여종이었던 하갈, 그를 통해 이스마엘을 얻게 되는데 그것은 약속의 자손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신 것이 늦어지자 그는 인간적인 시도를 한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것이 보편화 되어있던 관례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 관례를 따라서 그 일을 해서는 안되었지요. 인내하고 기다렸어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이삭을 주실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렸어야 되는데 그는 인내하지 못했고 또 불안한 마음, 초조한 마음에 그는 인간적인 선택을 합니다.
결국은 그 이스마엘의 후손들은 오늘날에도 이스라엘, 이삭의 후손들과 함께 갈등하고 또 다투고 하는 그런 비극의 씨앗이 됩니다.
그 당시에 잘못된 선택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입니다.
믿음이란 신뢰입니다. 그리고 인내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질 것에 대해서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의 요구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절대 신뢰는 바로 절대 순종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신뢰와 함께 또한 인내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하면서 그 인내를 통해서 하나님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인내하는 자만이 온전한 순종을 할 수 있습니다. 인내하는 그 자체도 또한 순종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런 믿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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