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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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853회 작성일 18-10-18 09:48본문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이 선물을 잘 누릴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들르셨을 때 한 여인이 옥합을 가져와 그 안에 들어 있는 나드 향유를 옥합을 깨어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어떤 이는 낭비하였다고 책망을 했죠.
그런 책망에 대해서 예수님이 그 여인을 두둔하십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되는 곳에 함께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참된 헌신이라는게 무엇인가를 잘 알려줍니다.
참된 헌신은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단순히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 진정한 헌신이라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이 여인의 헌신을 보고 불편해 했습니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그 안에 있었던 것이지요.
“나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내가 생각하는 헌신과 예수님이 생각하는 예수님이 기대하는 헌신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은 나의 장례식을 준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예수님을 향한 그런 헌신이었지요.
제자들이 그것을 알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의 헌신을 그렇게 소중하게 받아들인 것이지요.
또한 참된 헌신이라는 것은 꼭 필요로 할 때에 시기적절하게 그 헌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을 때, 내가 원할 때, 그 때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예수님이 필요할 때 예수님이 원하실 때 그 헌신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여인은 예수님이 정말 필요로 할 때 그 헌신을 했습니다.
이 여인을 책망했던 사람은 그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었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어야 할 때가 있고 예수님을 위해서 그것을 쏟아 부어야 할 때가 있지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 곁에 있다. 그 얘기는 그들은 우리가 항상 도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단 일회적인 사건입니다.
그 십자가의 죽음 앞에 아름다운 향유를 부어드린 것은 바로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가장 시기적절한 때에 예수님을 위한 헌신을 드렸던 것이지요.
그리고 참된 헌신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일대일로 그렇게 드리는 것입니다.
남의 헌신을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예수님과 나 사이에 가장 소중한 것을 마음 가장 깊은 데서 그렇게 드리는 것이 헌신이지요.
우리에게 주신 생명,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 가장 시기적절하게 예수님을 위해서 그렇게 오늘 하루도 내어드리는 그런 한날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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