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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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49회 작성일 18-10-17 19:02본문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생활은 물론 하나님의 징벌이었고 고통의 시간들이었죠.
그렇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와 섭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포로생활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훈련시키시고 또 신앙적으로도 깨닫게 하시고 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하셨죠.
특별히 하나님께서 그 포로생활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영적인 삶, 하나님의 성전을 중심으로 해서 예배드리고
하나님과 교제했던 삶이 얼마나 행복한 삶이었는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잃어버려봐야 우리는 우리가 누렸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를 깨닫게 되지요.
우리가 신앙을 잃고 세상에 붙들려 살아갈 때 정말 우리가 신앙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했던 그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 삶이었는지를 그제서야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면 성전중심의 삶이 아니라 회당중심의 삶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지요. 성전은 회파되고 그들은 포로로 잡혀왔기 때문에 그들은 신앙공동체를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모여서 말씀을 나누고 신앙 안에서 자신들을 다시 새롭게 하기 시작했지요.
그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성전이라고 하는 어떤 종교적인 형식을 떠나서 이제는 진리의 본질에 더 다가서기 위한
그런 신앙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발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회당도 없을 때는 그들은 강가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선지서에 보면 그들이 강가에 나가 앉아있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강가가 그들에게 기도처소가 되었지요.
성전에 머물렀던 신앙이 이제는 하나님중심의 신앙으로 바뀌어가는 그런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신앙공동체로서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서 쭉 역사를 다시 정리하면서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백성이었는지를 돌아보기 시작했죠.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역대기 역사라는 하는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그런 절차들이었지요.
바로 그런 생활들은 이스라엘이 다시 새롭게 나아가는 일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사건들입니다.
그것은 그냥 이루어지진 않았습니다. 선지자들이 혹은 영적지도자들의 끝없는 노력과 헌신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었지요.
여러분! 늘 고난이 우리에게 고통만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 있는 고난의 시간들을 극복해 가면서 우리는 영적인 정체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결단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하나님 앞에 바로 서려는 부단한 노력이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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