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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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81회 작성일 18-03-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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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에게는 에서와 야곱의 쌍둥이 아들이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 야곱은 형 에서의 발뒷꿈치를 잡고 태어났지요.

그만큼 본인이 동생으로 태어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형이 되고자 하는 갈망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에서가 아닌 야곱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을 만들어가기로 이삭에게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이지요.

그러나 현실에 있어서 형은 에서였고 야곱은 본인이 장자로 태어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자의 명분을 늘 노리고 있었지요.

어느날 사냥에서 지친 에서가 배고픈 것을 틈타서 팥죽을 쑤었던 야곱은 형에게 팥죽을 나누어 주는 대신 장자의 명분을 자기에게 넘기라고 말합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넘기고 그리고 팥죽을 얻어먹지요.

 

성경은 그 사건을 기록하기를 에서가 이 장자의 명분이 무엇이 유익하리요이렇게 말하며 장자의 명분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장자의 명분이라는 것은 에서의 생각엔 그리 중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야곱도 장자의 명분을 얻는다는 것이 이 장자가 현실적으로 누리는 어떤 현실적인 혜택 때문에 그것을 원했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사실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장자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의 장자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의 조상이지요.

단지 현실적인 유익을 위해서 장자의 명분을 얻기 원했던 야곱과는 달리 하나님은 그 장자의 명분을 얻음을 통해 영적인 장자로 야곱을 붙들고 계시는 것이지요.

또한 에서가 소홀히 여겼던 장자의 명분 그것은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복의 근원으로서의 장자의 자리였습니다.

에서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쉽게 그것들을 양보하고 만 것이지요.

 

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은 어쩌면 인간적으로 세상적으로 보면 헤프닝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헤프닝은 하나님 편에서는 단순한 헤프닝이 아니라 그야말로 하나님의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과 하나님의 계획들을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보잘것없고 현실적으로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들, 하나님의 계획들, 하나님이 섭리들을 쉽게 포기하거나 그것들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성취하시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에 붙들려서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그러한 삶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오늘 한날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자리, 은혜의 자리를 붙들고 그렇게 승리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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