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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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18-10-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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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데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11:16~17)

 

주님이 이 시대 상황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게 하시는 말씀이지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다.

진리의 외침에 반응하지 않고 가슴 아픈 어떤 상황에서도 공감하지 않는 그런 이기적이고 주관적이고 세속적인 그런 가치로 물들어 있는 

예수님 당시의 세대의 모습을 풍자해서 하신 말씀이지요.

그런데 그때에 예수님이 안타까워하셨던 그 모습이 오늘날 어찌도 우리 시대의 모습과 닮아 있는지 놀랄 뿐입니다.

 

예수님의 진리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세대들,

그리고 회개를 외치는 예수님의 외침에도 전혀 회개치 않는 세대들.

그들 안에는 진리에 대한 참된 갈망도 없었고 또 가슴 아픈 상황에 대한 눈물도 그들에겐 없었죠.

그러시면서 예수님이 세례요한이 와서 금식할 때는 귀신들렸다 말하고 예수님이 사람들과 함께 먹고 함께 나눌 때는 죄인과 세리의 친구다 이렇게 말한다는 거지요.

금식을 해도 비판하고 음식을 먹어도 비판하는 결국은 자의적 판단에 사로잡혀 있고 

또한 오직 자기만이 옳다고 여기고 주관적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려고 하는 그런 세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가 그런 거 같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가 주관적이고 자의적이며 절대가치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그런 세대의 모습이지요.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인 모습입니다.

자기가 옳으면 옳은 것이고 자기가 틀리면 틀린것이지요.

아무리 진리를 이야기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의 아픔들에 대해서 그렇게 공감하려 들지 않죠.

그런 세대적인 상황 속에서 스스로 홀로 고립되어 사는 삶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구요.

그만큼 더 고독해져 가는 시대적인 상황이지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될까요?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함을 얻느니라

어떻게 판단을 받든지 또 남들이 어떻게 평가를 내리든지 오직 참된 지혜를 통하여 그 행함의 열매를 맺고 

그것을 통하여 옳다 인정함을 받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 행함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옳다 인정함을 받으신다는 거지요

 

오늘 우리 시대의 우리가 말하는 진리도 그렇습니다.

그 진리에 남들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피리에 춤추지 않고 같이 슬퍼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우리의 행함이 그들에게 옳다함을 받는 그런 행함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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