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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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18-10-17 19:22본문
오늘도 주님께서 새로운 하루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오늘도 덥다는 예보가 나와 있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고 또 영육이 강건함 가운데 지내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을 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그때 예수님이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마9:15)”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마9:16~17)”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생베조각, 혹은 새 포도주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진리의 본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낡은 옷이라든가 혹은 낡은 가죽부대를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성, 전통적인 제도 혹은 규범, 혹은 형식, 패러다임, 가치, 어떤 삶의 태도, 이런 것들을 의미할 것입니다.
진리의 본질을 담아내려면 그 본질을 담아낼 수 있는 그런 그릇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릇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담아낼 수 있는 그런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은 어떤 금식이라든가 이런 종교적인 규례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 안에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담아내고 있는가? 우리 안에 그 진리의 본질을 담아내고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종교적인 껍데기, 어떤 낡은 가치들, 그런 규범들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은가?
정말 진리의 본질을 올바로 우리가 담아내면서 그것들을 나타내고 보여주고 또 그것을 가지고 살아내고 있는가를 보라는 것이지요.
결국은 낡은 것, 낡은 가죽부대, 혹은 해어진 옷 그것을 바꾸지 않으면 그 진리의 본질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바꿔야 합니다. 나의 가치를 바꿔야 되고 삶의 태도를 바꿔야 하는 것이지요.
주님께서 우리가 바꾸기를 원하시는 그 낡은 모습들은 바로 우리의 종교적인 태도들입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해오면서 익숙해져 있던 종교적인 모습들이 아니라 그 진리를 이해하고 깨닫고 행하고 실천하고
그 진리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그 순수한 마음이 우리 안에 있어야겠지요.
오늘도 주님과 그렇게 동행하는 새 가죽부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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