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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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793회 작성일 19-05-29 09:59본문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내가 걸어가야 할 길, 내가 살아가야 할 삶에 하나님의 동행, 성령님의 동행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또 의미있는 그런 하루의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집은 제주항에서 가깝습니다.
그래서 가끔 제주항 쪽으로 산책을 나가곤 하지요.
그런데 그 부두에서 배들이 바다를 향해 출항을 하는 것을 봅니다.
배가 지나가면 반드시 배가 지나간 자국이 남습니다.
배가 지나간 물보라가 자국으로 남겨지지요.
그 자국을 보면 아! 배가 지나갔구나 하는 것을 알곤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 삶의 뒤편에는 흔적이 남아있음을 지나간 자국이 남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인생이란 그렇게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 이것이 인생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던 삶속의 아픔과 고통과 또한 죄의 모습들, 이런 것들이 해결이 되지요.
그런 상처들이 치유가 되고 해소도 됩니다.
그렇지만 이 자국이 남아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상처는 치유가 되어도 흔적은 남지요.
지나간 삶의 흔적들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흔적을 남기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할까? 또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까? 를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사도바울은 “자기의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다”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내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다.”
내 잘못으로 인한 그런 흔적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흔적이 그 안에 남아 있다는 고백이 얼마나 놀랍고 또 귀한 고백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고 또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핍박을 받으면서 가지게 되었던 고통의 흔적들, 또 그런 삶의 흔적들이 그를 영광스럽게 만드는 것이지요.
정말 지나온 나의 삶에는 그리스도 때문에, 또 그리스도를 위하여 남은 흔적들이 내 몸에 내 삶에 얼마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젊은 시절 내 자신만을 위하여 이기적인 목적 때문에 살았던 또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살았던 삶들을 돌아보며 지금도 후회합니다.
방황했던 시절들, 그리고 진정한 삶의 목적을 알지 못했던 그런 시절들의 삶의 흔적들,
그것들을 돌아보면서 오늘도 올바른 삶을 살기로 그런 삶의 흔적을 남기기로 다시 결단해 보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자리, 그 자리에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걸어가면서
그리스도를 위한 흔적을 내 삶에 남길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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