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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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061회 작성일 19-06-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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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도 성령으로 동행하시고 또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때에 따라 필요를 공급하시는 놀라운 은혜 안에 

우리가 믿음의 행진을 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제 저는 제가 사랑하는 어느 권사님의 부음을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투병을 하셨는데 큰 수술을 하시고 그리고 회복이 되시는듯 싶다가 또 악화되어서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참 안타깝지요. 정말 우리가 많이 기도했었는데 결국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위기를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침묵이 느껴질 때지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지 않는 거 같고 때로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많이 기도했는데 왜 응답하시지 않았을까?

또 그런 상황들을 좀 더 낫게 만드시지 않을까?

또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고통, 고난을 당할 때 정말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길까?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그 많은 시편에서 하나님 정말 계십니까?

어느 때까지 침묵하시렵니까? 어느 때까지 이 상황을 두고 보시렵니까?

나를 건지지 않으시겠습니까? 라는 이런 탄원의 시를 참 많이 지었지요.

그만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침묵이 갈등과 그리고 마음의 번뇌를 가져온 것이지요.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45:15)

숨어계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도대체 하나님이 무엇이 아쉬워서 숨어계시겠습니까?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느 때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고 또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때에 나타나지 않고 

그럴 때는 마치 하나님이 숨어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요.

믿음의 싸움은 그래서 하나님의 부재, 침묵이 느껴질 때 그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고 동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싸움입니다

내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구요.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섭리를 다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실까? 왜 침묵하실까? 왜 아무 말씀도 안하실까?

또 정말 하나님은 지금 계시는 것은 맞는가?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다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하나님이 그들을 바라보시면서 답답해 하셨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 백성들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는 겁니다

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지를 그들이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그들이 깨닫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기를 원하셨던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재가 느껴질 때 잠잠히 오히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잠잠히 기도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침묵을 통해 내 자신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나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기다리게 하시지요.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그 뜻을 순응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뜻을 이루십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과 잠잠히 동행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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