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6 / 겸손 - 참된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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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039회 작성일 20-04-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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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덕목은 겸손입니다.

어거스틴은 가장 중요한 신앙의 덕목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라 했습니다.

겸손은 참된 섬김의 태도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제자가 따라야할 모범입니다.

어제는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심을 기억하는 종려주일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이 종려가지를 흔들고 연호했지요.

종교의 심장이며 세상 권세의 중심지로 향하신 예수님은 초라한 새끼 나귀를 타셨습니다.

성경은 겸손하셔서 새끼 나귀를 타셨다고 말합니다.

누구든 화려하고 힘 있는 곳에 갈 때는 나도 그렇게 보이려고 애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종교적 화려함과 세상적인 권세를 보시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는 당신께서 사랑과 섬김 그리고 희생으로 구원해야할 영혼이 있기에 그들을 보시고 새끼 나귀를 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과 공생애에 보이셨던 놀라운 능력으로 예루살렘과 맞서고 굴복시키려 하지 않으셨고 겸손함으로 그 세상에 뛰어드셨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렇게 나귀를 타셨던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그리고 그 세상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무엇을 보고 어떤 마음으로 날마다 세상으로 나아갈까요?

화려하고 힘 있는 세상을 보고 그 세상과 맞서 굴복시키려 한다면 나는 화려한 것으로 치장된 말을 찾아 탈 것입니다.

재물, 권력, 학벌, 가문, 외모라는 준마를 가져다 타고 갈 것입니다.

내게 그런 말이 없다면 화려한 안장이라도 올려놓으려 할 것 입니다.

하지만 내가 나아갈 세상의 구원받을 영혼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지고 갈 십자가를 생각한다면 겸손의 나귀를 타고 나아갈 것입니다.

겸손의 나귀를 타는 것은 말씀대로 사는 삶 말씀을 성취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그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이 보시는 영혼들을 나도 보며 예수님 가시고자하는 곳을 나도 가고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나도 지기 위해 어린 나귀를 타고 세상의 도성으로 나아갑니다.

그 길에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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