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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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19-06-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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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고 생명의 호흡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살아있음을 느끼며 주님께서 주신 생명의 호흡을 가지고 주님과 동행하며 또 주의 영광을 위해서 의미있고 가치있는 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제 상가를 다녀왔고 오늘 또 상가에 조문을 하러 갑니다.

장례를 치르다 보면 한 인생의 마지막을 수도 없이 접하게 됩니다.

목회자로서 장례의 절차에 관여를 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입관이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마지막 유해를 관에 모시는 것이지요.

그때에 염습을 한다고 합니다. 그 광경을 쭉 지켜보면 참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지요.

우리가 결국은 이렇게 수의를 입고 자기 한 몸 누일 수밖에 없는 그런 관에 들어가 흙으로 돌아가는데 

이 세상에 부귀영화를 얻기 위해서 그렇게 바둥거리며 살아갔는가.

어느 누구나 다 똑같습니다.

비싼 수의를 입든 비싼 관에 들어가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그렇게 흙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인생 살아가면서 정말 양식을 얻고 또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지요.

사는 동안 소유를 늘리기 위해서 참 애를 씁니다. 재물도 인기도 권세도..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종국에 가서 다 나의 것이 되지 못하고 다 내려놓고 떠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지요.

더군다나 내가 언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지 알 수 없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세상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의 뉴스를 접할 때마다 그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고 언젠가 또한 나에게도 올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오늘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사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

어찌하여 너희는 양식을 얻지도 못하면서 돈을 지불하며, 배부르게 하여 주지도 못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고하느냐?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으로 너희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와서 들어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 것이다

(55:1-3)

하나님께 와서 듣고 가까이 하고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기로 가득 채울 때 우리의 영혼이 살 것이다

그 영혼이 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 그것이 우리의 삶에 진정 의미있게 다가온다는 것이지요.

오늘도 우리는 그 하나님의 생기로 살아가고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가지고 먹고 마시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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