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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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769회 작성일 19-06-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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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에는 아침에 또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단비와 함께 행복하고 은혜로운 사랑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름이 되면서 모든 만물들 특별히 우리 나무들이 푸르른 잎을 내고 있습니다.

산림이 우거지고 또 온갖 녹음이 아주 짙어지고 있지요.

여름이 되면 늘 생각나는 것이 마을의 큰 나무지요.

큰 나무에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그 밑에서 더위를 피하고 쉬고 있는 그런 모습들이 늘 그려지곤 합니다.

큰 나무를 바라보면 큰 나무들은 그 나무를 지탱하기 위하여 뿌리가 깊이 내려져 있지요.

큰 나무일수록 뿌리가 깊습니다.

그래서 나무를 옮겨 심을 때 그 뿌리를 파내는 것을 보면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그 뿌리가 다치지 않게 매우 조심하지요.

 

우리 믿음도 마찬가지인 거 같습니다.

큰 믿음을 가지려면 그 믿음의 뿌리가 깊어야 합니다.

그 뿌리가 건강해야 하지요

믿음의 뿌리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사도바울은 우리가 올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그 믿음의 뿌리를 그리스도의 사랑가운데 깊이 박아야 한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에베소서 3장의 표현인데요.

사랑 속에 뿌리를 내리고 깊이 터를 잡으라

믿음의 뿌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 깊이 내려야 큰 믿음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이지요.

우리가 믿음의 뿌리를 어떤 기복이라든가 혹은 윤리라든가 지식이라든가 이런데다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뿌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붙드는 겁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히는 것이지요.

그리스도의 사랑에 완전히 내가 붙들리는 겁니다. 그 사랑을 믿는 것이지요.

그 사랑을 붙들고 거기에 믿음의 뿌리를 내릴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잘 알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바울 사도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터가 잡혀져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알아가야 된다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뿌리를 내린 후에 우리는 믿음의 뿌리를 통해서 점점 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해 가는 것이지요.

 

우리의 자녀들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면서 그 사랑을 알아가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믿음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아가는 겁니다. 그 넓이를 알아가는 것이고 그 깊이를 알아가는 것이고 또 높이를 알아가는 것이고 그 길이를 알아가는 것이지요.

신앙의 삶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가면서 더 든든히 세워가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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