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8일 / 은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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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81회 작성일 20-05-19 09:25본문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말은 '은혜'라는 말입니다.
은혜는 '받는다' '갚는다'는 말과 함께 가장 많이 쓰입니다.
은혜를 받고 은혜를 갚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은혜를 '깨달음'입니다.
은혜가 은혜인줄 알 때 은혜받는 것이 의미있으며 또한 은혜를 알 때 비로소 은혜를 갚게 됩니다.
신앙의 시작은 은혜를 받는 것이며 그것이 은혜임을 아는 것이고 신앙의 성장은 은혜를 갚는 것입니다.
신앙의 연륜이 더할수록 은혜의 깊이가 깊어져 갑니다.
은혜가 받을 자격없음에도 받게되는 것을 의미할진대 내 인생의 부족함과 연약함 그리고 죄성을 점점 더 깨달아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간음으로 잡혀 온 여인 을 돌로 치려했던 사람들 중 젊은이들이 가장 늦게까지 돌을 내려놓지 못했던 것입니다.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는 주님의 말씀에 돌을 내려놓기에는 너무나 정의감에 불탔기 때문입니다.
바울사도의 고백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이 더 가슴 깊이 다가오는 5월입니다.
살아있음이 은혜였고, 예배할 수 있음이 은혜였으며,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교제가 은혜였고, 가족이 은혜였고, 나의 모든 일상이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질병의 상황 속에서 소홀히 여겼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게 하셨고 은혜를 어찌 갚을까를 더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나를 온전히 사로잡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를 깨달음으로 자족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를 갚고 나누며 흘러가게 하는 은혜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5월은 제게는 '은혜의 달' 입니다.
은혜를 베푸시고 그 은혜를 알게 하신 그 은혜를 나누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가장 소중한 은혜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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