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0 / 하나님이 아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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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87회 작성일 20-04-21 09:35본문
내가 누군가를 알거나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누군가 나를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알아주면 유명해졌다고 하고 그런 사람을 유명인사라고 합니다.
요즘 SNS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가 올리는 글 혹은 다른 이가 올리는 글을 통해 소통을 합니다.
그런데 소통보다도 누가 얼마나 많이 내게 '좋아요'를 눌러주고 좋은 댓글을 달아 주었는가에 관심을 가집니다.
세상을 조금 조금 더 살아가면서 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정말 나를 사랑하고 신뢰며 아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깊은 나눔없이 인사하는 정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운 것은 나는 그를 잘 모르는데 그는 나를 잘 안다고하는 경우입니다.
나를 이용하려는 목적이 있든지 아니면 그 정도면 잘 안다고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 중요한 것은 내가 그를 얼마나 아는가입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그것에 관심이 멀어져갑니다.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알고 따르는 많은 이들을 돌러보내고 12명만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최근 저의 마음을 계속 붙드는 생각은 주님은 나를 아실까?
만약 아신다면 얼마나 깊이 아실까라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님은 어떠실까?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주님을 부르고 따르던 자들에게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못한다라고 하실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 대해 은총을 입은 자, 이름으로 아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름으로 안다는 것은 잘 안다는 것입니다.
영어 현대역(CEV)은 그는 나의 친구이며 나는 그를 기뻐한다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저도 잘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의 이름을 압니다.
이름만이 아니라 그의 삶의 내용도 잘 압니다.
그리고 그를 생각하면 기쁩니다.
주님께서도 저를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잘 알고 너를 생각하면 기쁘다
내 친구야'라고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주님과의 관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내가 더 많은 것들을 주님과 나누어야할 것입니다.
나를 안다는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그것에 도취되어 지내다가 주님께로 가는 날 주님이 날 잘 알지 못한다고 하신다면 이것처럼 슬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일보다 주님을 깊이 아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주님과 함께 더 많이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생각하면 너무 좋습니다.
주님도 저를 생각하시면 좋으실까요?
이름을 기억해주길 원하는 아이가 선생님께 손을 들고 선생님을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듯 오늘도 그렇게 손을 들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저요, 저요!"
주님이 내 이름을 불러주시길 간절히 기다립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출 33:17)
주님께서 이름으로 친구로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시는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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