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0 / 하나님이 아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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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239회 작성일 20-04-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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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를 알거나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누군가 나를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알아주면 유명해졌다고 하고 그런 사람을 유명인사라고 합니다.

요즘 SNS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가 올리는 글 혹은 다른 이가 올리는 글을 통해 소통을 합니다.

그런데 소통보다도 누가 얼마나 많이 내게 '좋아요'를 눌러주고 좋은 댓글을 달아 주었는가에 관심을 가집니다.

 

세상을 조금 조금 더 살아가면서 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정말 나를 사랑하고 신뢰며 아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깊은 나눔없이 인사하는 정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운 것은 나는 그를 잘 모르는데 그는 나를 잘 안다고하는 경우입니다.

나를 이용하려는 목적이 있든지 아니면 그 정도면 잘 안다고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 중요한 것은 내가 그를 얼마나 아는가입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그것에 관심이 멀어져갑니다.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알고 따르는 많은 이들을 돌러보내고 12명만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최근 저의 마음을 계속 붙드는 생각은 주님은 나를 아실까?

만약 아신다면 얼마나 깊이 아실까라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님은 어떠실까?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주님을 부르고 따르던 자들에게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못한다라고 하실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 대해 은총을 입은 자, 이름으로 아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름으로 안다는 것은 잘 안다는 것입니다.

영어 현대역(CEV)은 그는 나의 친구이며 나는 그를 기뻐한다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저도 잘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의 이름을 압니다.

이름만이 아니라 그의 삶의 내용도 잘 압니다.

그리고 그를 생각하면 기쁩니다.

주님께서도 저를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잘 알고 너를 생각하면 기쁘다

내 친구야'라고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주님과의 관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내가 더 많은 것들을 주님과 나누어야할 것입니다.

나를 안다는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그것에 도취되어 지내다가 주님께로 가는 날 주님이 날 잘 알지 못한다고 하신다면 이것처럼 슬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일보다 주님을 깊이 아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주님과 함께 더 많이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생각하면 너무 좋습니다.

주님도 저를 생각하시면 좋으실까요?

이름을 기억해주길 원하는 아이가 선생님께 손을 들고 선생님을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듯 오늘도 그렇게 손을 들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저요, 저요!"

주님이 내 이름을 불러주시길 간절히 기다립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33:17)

 

주님께서 이름으로 친구로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시는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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