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8일 / 행복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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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21-10-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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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이 그런 분입니다.

신혼시절 아내와 출석했던 교회에서 유년부를 지도하셨습니다.

제 아내는 교사로 봉사했지요.

참 자상하시며 재능이 다양하시고 무엇보다 사랑이 많으셨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많이 사랑하셨습니다.

일일이 POP 글씨체로 예쁘게 선생님들의 명찰을 만들어 코팅까지 해서 나누어 주셨어요.

근래에는 페이스북에서 저희 내외 사진을 내려 받아 예쁜 컵을 제작하셔서 결혼기념일에 보내주시기도 했답니다.

감사하고 기쁘고 놀랐지요.

얼마 전 목사님 내외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희를 환영해주시며 맛난 식사를 사주셨고 멋진 장소로 안내하셔서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찍으신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보내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오랜만에 뵌 사모님은 정말 유쾌하셨습니다.

웃음소리가 호탕(?) 하셔서 웃음소리를 들으면 함께 웃게 됩니다.

정말 마음껏 웃었습니다.

목회의 길을 걸어오시는 동안 힘들었던 때의 이야기를 듣는데 가슴이 찡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들을 품으시고 사랑하시고 베풀며 살아오셨습니다.

늘 그렇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그 자리에 계신 분들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남에게 행복을 주는 삶을 사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마음으로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상황에 따라 삶이 팍팍해지고 이기적이 되어버립니다.

그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삶에 만족합니다.

행복을 주는 삶은 선택이고 결단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렇게 살겠다고 마음먹고 행하는 겁니다.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어느덧 그의 존재 자체가 남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를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상황이 행복을 만들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지배하는 존재가 행복을 만듭니다.

행복하고 행복하게 하는 인생을 살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오늘도 눈을 감으면 목사님의 미소가 떠오르고 사모님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울려 행복해집니다.

 

여러분 모두로 인해 행복합니다.

또 제가 드릴 수 행복을 나눕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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