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6일 / 온 몸으로 맞이한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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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22-12-27 05:28본문
성탄은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매년 성탄 시즌이 기다려집니다.
성탄이 기쁘고 행복한 것은 온 몸으로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의 성탄은 매우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성탄이었습니다.
하얀 눈과 초록트리, 반짝이는 트리 장식, 빨간색 산타의 성탄 색깔들, 거리마다 들려오는 성탄캐롤의 소리들,
기다리던 성탄카드와 선물이 전해주는 온 몸 짜릿한 기쁨들이 가득했지요.
세월이 흐른 후 의미를 알게 된 후에 맞이한 성탄은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아들의 탄생이었으며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오신 탄생이었기에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깨닫고 맞이한 지성적 성탄이었습니다.
사명의 길에 들어선 후에 맞이하는 성탄은 의지적 결단의 성탄이 되었습니다.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온 세상에 전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헌신하기로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성탄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오래 전 교회가 무너지고 성탄을 알리는 탄일종의 소리가 끊어진 북한 땅에 그리고 성탄을 모르는 열방의 영혼들에게,
무엇보다 점점 성탄의 참 의미를 모르는채 즐거운 휴일로만 여기는 다음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신 성탄을 전해주기로 결단하며 성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감성적 성탄과 청년시절의 지성적 성탄 모두가 소중한 추억들입니다.
그 추억들을 모두 간직하고 성탄을 보내고 싶습니다.
가슴 뭉클한 성탄 카드와 추억의 캐롤들, 왠지 밤중에 누군가 놓고 갈 것 같은 선물, 반짝이는 트리,
여기에 내가 아는 예수님을 성탄의 주인공으로 모시고 감사와 기쁨의 파티를 열고 싶습니다.
그리고 '왕이 나셨도다, 구주가 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다' 라고 온 세상에 알리고 싶습니다.
이것이 온 몸으로 맞이하고 보내는 성탄입니다.
펜데믹은 온 몸으로 맞는 성탄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이번 성탄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 여러 성도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탈북민 자매가 있었습니다.
지난 부활절에는 탈북민 형제가 있었지요.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 분들이 후에 고향에 돌아가서 탄일종을 가장 먼저 울릴 겁니다.
입교한 청소년 아이는 어릴 때 부모가 고백한 신앙고백이 이제는 자기의 고백이라며 앞으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겠다고 기특한 간증을 합니다.
다음세대의 마음에 탄일종을 울릴 아이들 입니다.
이렇게 온 몸으로 맞이하는 은혜 가득한 성탄이 지나갑니다.
여러분들의 성탄과 새해가 행복하고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Happy Christmas &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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