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 / 내 마음을 다한 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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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85회 작성일 21-01-19 09:00본문
중국에서 근무하시는 교회 집사님이 코로나로 인해 1년 만에 귀가하셨습니다.
1년 만에 만나는 아빠를 위해 두 딸들은 두 주간 격리하게 될 아빠의 방을 꾸미고 손수 환영 케익을 만들어 아빠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케잌에는 Welcom back Daddy라 쓰고 아빠를 그려 넣었습니다.
아빠는 그 케잌 사진을 찍어 SNS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차마 딸들이 그린 아빠가 있는 쪽을 먹을 수 없다고 쓰셨습니다.
아빠를 향한 아이들의 사랑이 아빠를 감동 시키고 또 아빠의 글을 읽는 사람들도 감동시킵니다.
아빠는 얼마나 아이들이 보고 싶었을까요.
딸들을 향한 사랑의 깊이는 아이들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깊고 넓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신들의 사랑을 자신들의 깊이만큼 최선을 다해 표현한 것이 아빠에게 감동과 기쁨을 줍니다.
집사님과 아이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마음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의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지요.
그래도 우리의 작은 사랑에 기뻐하시고 감동하십니다.
우리의 사랑은 보잘 것없이 작지만 그 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순전하고 진실되다면 말입니다.
마음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엄청난 크기의 사랑이 아니라 순전하고 진실된 사랑을 말씀하신 겁니다.
믿음생활 가운데 어느 시간들은 순전하지 않은 계산된 사랑을 했습니다.
어느 순간은 진실하지 못한 외식적인 사랑을 했습니다.
어느덧 흘러버린 세월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도록 해주었습니다.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 외식의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어린아이 같은 사랑, 마음을 다하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를 만족하게하기 위한 사랑이 아니라 진정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아빠를 만남의 기쁨, 그리고 아빠가 기뻐할 것을 기대하는 기쁨으로 가득했을 겁니다.
주님을 만날 기쁨, 주님이 기뻐하실 것을 기대하는 기쁨에서 우러나는 감출 수 없는 그 사랑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은 주님이 주실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신 그 사랑을 내게 주셨습니다.
나도 내가 드릴 수 있는 그 사랑, 내 마음이 담긴, 내 마음을 다하는 그 사랑을 드리길 소망합니다.
주님 향한 가득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달콤한 케잌을 하늘 테이블에 살짝 올려놓습니다.
I love you Daddy my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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