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3일 / 인내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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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0-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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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는 기다리는 능력이 아니라, 기다리는 동안 선한 자세를 유지해나가는 능력이다

Patience is not the ability to wait, but the ability to keep good attitude while waiting.

 

페친이신 장로님께서 인용하여 올리신 글입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펜데믹 상황은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일상의 제한만이 아니라 생계마져도 곤란해진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고난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나는 어떤 자세로 인내하며 걸어가고 있을까요

이를 악물고 상황을 견뎌내는 것에도 신앙이 필요하겠지만 좋은 태도의 기다림으로 고난을 극복하는데 있어 진정 신앙이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에 '좋은 태도로 인내함' 이란 어떤걸까를 생각해봅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생각하며 답을 얻습니다.

 

''라는 물음 대신 ''라는 답을 하는 겁니다.

예수님은 ''라고 답하시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인내의 목적을 꼭 붙드는 겁니다.

십자가의 목적은 희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도 사람들의 용서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끝까지 흔들림없이 견뎌내는 겁니다.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죽으시기까지 견뎌내셨습니다.

 

절망적 상황 너머의 희망을 신뢰하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이후의 부활을 확신하셨습니다.

 

지난 세월들 속에 고난과 아픔의 시간들이 여러 번 지나갔습니다.

고난이 다가 올 때는 마음 깊은 데서 왜? 라는 질문이 솟아오릅니다.

하나님께 질문을 쏟아내면서 목적을 내팽겨치고 원망하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절망 너머의 희망에 눈을 가리고 캄캄한 지금만 바라봅니다.

그 때마다 내 자신을 붙들어준 것은 십자가의 주님이었습니다.

군입대 후 훈련소의 훈련을 견뎌내기 너무 어려워 훈련 중에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을 때 십자가에 달리신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나를 위로하시고 

신비한 힘과 용기를 주셨던 주님을 기억해내곤 했습니다.

 

지금 너무도 견디기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십자가의 주님 앞으로 나아가세요.

주님이 눈물로 나를 바라보실 거예요.

못자국난 손으로 나를 붙들고 일으키실 겁니다.

우리 모두 선하고 좋은 태도로 희망의 날을 기다려요.

오늘도 그렇게 인내하게 하시는 성령을 의지합니다.

 

선한 태도를 지키며 인내하려고 애쓰는 당신과 기도로 함께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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