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7일 / 은혜의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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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3-08-10 15:34본문
주일에 선교사님들이 교회를 방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역 현장의 상황과 형편을 들어보면 참으로 어렵고 안타까우며 막막합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후원 선교사 두 가정이 교회를 방문하게 되어 상황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지진 이후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 있는 현지 상황과 그들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선교사님들의 헌신에 마음이 먹먹해 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헌신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는 은혜 밖에는 없다고 말합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구원과 사명의 은혜를 붙들고 고난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은혜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 고백을 들으며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고 또한 의지하고 있는지를 느낍니다.
내가 평안함 가운데 그저 평범하고 당연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고백하는 은혜의 고백이 저들에게는 생존과 사명을 위한 절실한 갈망입니다.
내 자신이 현실에 안주하여 이토록 절실한 은혜를 잊고 살아가고 있음을 자각하고는 회개합니다.
구원의 감격이 점점 희미해져가고 부르심의 감사와 설레임이 사라져가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의 생각, 말, 행위, 모든 삶과 사역이 은혜에서 비롯되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성령께서 새롭게 은혜의 생수가 내 안에서 샘솟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생수의 근원 대신 다른 것들에 기웃거리지 않도록, 오직 주님으로부터는 은혜의 생수를 찾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드리면서 이들의 생명줄인 은혜의 생수가 끊이지 않도록 기도했습니다.
더 가까이 임재를 느끼게 해주시고 더 강력한 보호를 경험하게 하시며 더 신실한 인도함을 받게 하시고 더 풍성한 공급을 얻게 하옵소서.
더 놀라운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치게 하옵소서.
선교사님들을 위해 간절함으로 중보하며 또한 내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오늘도 은혜를 더욱 새롭게 부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은혜 많이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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