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9일 / 꿈, 소명,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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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23-06-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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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 전 토요일에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찬양과 간증을 해주었던 힙합 가수의 고백이 아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누구나 꿈을 가집니다.

그 꿈이란 대개가 명사형입니다.

자신의 꿈은 가수였고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가수라는 명사형의 꿈을 이루고 성공하고 나니 어떤 삶을 위해 노래해할지를 알지 못하고 성공에 도취되어 방황하게 되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깨달았습니다.

명사형인 꿈보다 그 꿈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의 동사형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가수가 되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부르심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소명입니다.

그가 깨달은 가수로서의 삶의 동사는 노래를 통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들려준 또 하나의 주제는 기질이었습니다.

 

"신앙을 가진 후 나의 기질이 너무도 싫어서 기질을 바꾸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갈등만이 더욱 심해지고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나의 기질을 특별하게 지으셨음을 알게 하시고 기질 그 자체보다 그 기질을 사용하는 가치와 목적이 더욱 중요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어찌하든지 나를 특별하게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과 영광을 위해 그 기질을 의미있게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청소년들 모두가 꿈을 가지되 무엇을 위한 꿈을 꾸어야할지 기도하세요.

그리고 기질을 바꾸려하지 말고 올바른 가치와 목적으로 기질을 다스리고 사용하세요"

 

참 의미 있는 간증이고 고백입니다.

누구나 꿈을 꿉니다.

내 어릴 때 꿈은 대통령이었습니다.

당시 또래 아이들 모두가 대통령을 꿈꾸었습니다.

조금 자라면서 강제로(?) 꾸었던 꿈이 은행장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부터 꿈은 인문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난 후 목회자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이라기보다는 소명이지요.

목회자는 직업이 아닌 삶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가치를, 가치는 삶의 목적을, 삶의 목적은 삶의 내용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만난 사람은 오히려 소명이 꿈을 검증하고 이끌며

복음의 가치는 기질을 다스려 소명을 이루게 합니다.

상황과 감정에 휘둘리는 베드로의 성급함은 복음 안에서 불같은 열정이 됩니다.

철저하게 검증하고 확인하여 믿고자했던 도마는 확신한 바에 대한 믿음이 결코 흔들리지 않는 신실한 제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만드셨고 기뻐하셨습니다.

복음의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부르시고 꿈꾸게 하시고 성취하게 하십니다.

그런 나의 삶을 사랑합니다.

꿈과 소명을 위해 주신 기질도 사랑합니다.

그렇게 오늘도 소중한 나의 삶을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살아냅니다.

주님이 특별하게 창조하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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